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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치얼업' 장규리 "배우 전향 후 첫 작품, 부담감 없었다면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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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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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 출신 배우 장규리가 배우 전향 후 첫 작품인 '치얼업'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7일 오후 SBS 새 월화드라마 '치얼업'(극본 차해원, 연출 한태섭)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태섭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지현, 배인혁, 김현진, 장규리, 양동근이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다. '스토브리그'를 공동 연출한 한태섭 감독과 'VIP'를 집필한 차해원 작가가 의기투합해 50년 전통의 연희대학교 응원단 '테이아'를 배경으로 청춘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 응원 무대의 뒷골 짜릿한 희열을 선사할 전망이다.

장규리는 '테이아'의 부단장 '태초희' 역을 맡았다. 시원시원하고 거침없는 매력으로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핵인싸 캐릭터로, 원칙주의자인 단장 박정우(배인혁 분) 옆에서 철저한 성과주의자로 조언하며 응원단의 밸런스를 맞춰 나가는 역할을 담당한다.

장규리는 "캠퍼스물을 꼭 한 번 해보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다. '치얼업'이 응원단 이야기를 다룬다는 게 신선하고 특별하게 느껴졌다"며 "태초희를 연기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연기를 좀 더 자유롭게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도전하게 됐다"고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로 활약해 온 장규리는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위해 최근 그룹에서 탈퇴했다. '치얼업'은 장규리의 배우 전향 후 첫 작품이자, 지상파 데뷔작이기도 하다.

장규리는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이번 작품을 촬영하는 내내, 아이돌 활동하며 아껴주신 분들이 여전히 절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있단 걸 계속 느꼈다. 그 분들께 보답해드리고 싶어서, 더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치얼업'의 배우들은 오랜 연습 기간을 거쳐 응원단 안무를 대역 없이 모두 직접 소화했다. 아이돌로서 K팝 무대에 오른 경험이 있는 장규리는 "춤을 꽤 오래 춰왔기 때문에 체력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응원단 안무는 동작도 크고 에너지를 많이 써야하다 보니 저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더라. 그래서 일주일에 2~3번씩 근력운동을 꼭 했다. 그게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K팝 무대와 응원 무대는 달랐다. K팝 무대는 제 몸과 동작이 예뻐 보여야하는게 중요한데, 응원단 동작은 멀리서 보는 분들도 보여야 하는게 중요해서 동작이 크고 시원시원하게 춰야 했다"라고 다른 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치얼업'은 오는 10월 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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