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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성균관대 권오준·박기안 "쫄깃 쫄깃하게 공 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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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남자부 우승팀 인터뷰

아시아투데이

27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J·아시아투데이 제13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시상식에서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성균관대 권오준(왼쪽), 박기안 동문이 우승기를 흔들고 있다. /김현우 기자 cjswo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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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소영 기자 = 성균관대학교 권오준 ·박기안 동문은 우승 비결로 '샷보다 퍼트'를 꼽았다.

권 동문은 결승전에서 여러 차례 환상적인 퍼트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는 "이번 경기는 샷보다 퍼트가 좋아 '쫄깃쫄깃'하게 공쳤다"며 "특히 9번 홀 퍼트 때 내리막 경사가 심해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운 좋게 공이 들어갔고, 그 때의 기분으로 경기 후반부를 이끌어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 동문은 "전년도 우승팀 충남대와 결승전에서 맞붙어 걱정이었다. 워낙 골프를 잘치는 멤버로 명성이 자자했다. 그러나 골프는 그날 경기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운동이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쳤다"며 "최근 연습라운딩에서 친구들이 사주는 맛있는 고기를 먹어 더 에너지 넘치게 경기에 임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도와준 친구들과 배우자, 아들 너무 고맙고 집에 가서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권 동문은 "오랜만에 모교에 우승을 선사하게 돼 정말 기쁘다. 박 동문과 조합이 아주 잘 맞아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동문도 "좋은 분들과 공을 치면서 정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좋은 파트너를 만나 우승할 수 있었다. 결승이라 그런지 긴장을 많이 했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참가했지만 부담은 됐다"며 "응원해준 선후배와 친구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는 대회인 만큼 내년엔 감독으로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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