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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높은 변동금리 대출 비중, 금리 메리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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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변동금리, 7월 신규취급액 기준 82.3% 달해
뉴시스

[서울=뉴시스]가계대출의 변동금리 비중(사진=한국은행 제공)2022.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기준금리 인상으로 가계대출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변동금리 가계대출 비중이 상당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장·단기금리 차 확대에 따른 변동금리 메리트가 부각된 결과로 분석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변동금리대출 비중이 높은 구조적 원인과 안심전환대출의 효과'에 따르면 가계대출의 변동금리는 지난 7월 신규취급액, 잔액 기준으로 각각 82.3%, 78.4%였다. 지난 5년간(2017~2021년) 평균인 66.2%, 68.5%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장기금리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빨리진 영향으로 단기금리보다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단기금리에 연동되는 변동형 대출의 금리 수준과 크게 벌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올해 1~6월 장단기금리 차 확대를 반영하면 가계대출금리는 고정형이 95bp(0.95%포인트) 상승했으나 변동형은 55bp(0.55%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비슷한 기간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는 지난해 12월 80bp에서 올 3월 98bp, 5월 129bp 등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고정형과 변동형 대출금리 격차가 큰 폭 확대되며 차주들의 변동금리형 대출에 대한 선호가 커졌다.

다만 김인구 금융시장국장은 "우리나라가 변동금리 대출이 높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만 높다는 시각은 시정될 필요가 있다. 미국이나 커버드본드를 발행하는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의 경우 변동금리 비중이 7월 신규 기준 91.6%, 잔액 기준 81.6%에 달했다. 이는 주담대(신규 51.1%, 잔액 65.1%)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김 국장은 "전 세계 어디에도 기타 대출, 즉 신용대출이나 이런 것이 고정금리인 나라는 없다"며 "3개월이나 6개월 대출엔 변동금리가 당연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기타 대출이 늘어나면 변동금리 대출이 자동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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