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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경남에서 다음달 ‘이건희 컬렉션‘ 전시 개막...내년 1월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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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은 다음달 28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미술관 3층 4·5전시실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영원한 유산’ 전시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신문

박대성 ‘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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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남도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전시에는 2021년 삼성그룹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고(故) 이건희 회장의 미술 소장품 1488점 가운데 6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아우르는 주요 작품을 선별해 ‘이건희 컬렉션:한국 미술 명작’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더 많은 국민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미술관에서 순회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서울신문

서진달 ‘나부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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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국 시·도간 유치경쟁 끝에 경남도립미술관은 광주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과 함께 첫 순회전시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이번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영원한 유산’에서는 한국 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 40여명의 작품 60여점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경남 출신 김경, 김종영, 하인두 등의 작품도 포함됐다.

1930년대부터 2010년대에 이르기까지 80여년 한국미술 역사에서 주요한 작가들의 회화, 한국화, 조각 등 다양한 작품들을 공개한다.
서울신문

구본웅 ‘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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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웅 ‘정물’, 김중현 ‘농악’, 서진달 ‘나부입상’, 이인성 ‘석고상이 있는 정물’, 김종영 ‘작품67-7’, 유영국 ‘산’ 등이 대표작이다.

이중섭 ‘가족’ 외 1점, 박수근 ‘나무아래’ 외 2점, 천경자 ‘킨샤사공항’ , 권진규 ‘말’ 외 1점, 박대성의 ‘일출봉’외 1점 등도 전시된다.
서울신문

김종영 ‘대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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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은 이번 전시가 관람객에게 한국 근·현대 미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 이외 미술관에 소장된 이건희 회장의 기증 작품들과 도립미술관 소장품을 함께 전시하는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서화에서 미술로’ 전시도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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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현 ‘농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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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이건희 컬렉션은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반영한 소중한 미술작품들을 경남도민들이 서울에 가지 않고 관람할 소중한 기회이다”며 “이번 순회전시를 계기로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문화예술 기반시설을 확충해 도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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