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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전 화재 이튿날…동대문현대아울렛 주차장은 ‘초대형 창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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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다음날

동대문현대시티아울렛, 여전히 인화물질 방치

아울렛 직원 “지하 6층은 짐놓는 공간으로 사용”



26일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 노동자 7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이 합동감식 중이지만, 지하주차장에 쌓여 있던 종이상자와 의류 등이 불쏘시개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겨레>는 사고 발생 이튿날인 27일 오전 서울 동대문현대시티아울렛을 찾았다. 켜켜이 쌓인 종이상자와 의류 등으로 지하주차장 6층 전체는 사실상 거대한 대형 창고로 운영되고 있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도심형 아울렛인 현대시티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다. 지하주차장 5층 역시 전기차 충전시설 옆에 박스와 의류 등이 천장 높이까지 쌓여 있었다. 지하주차장에서 만난 아울렛 관계자는 “지금까지 여기 지하 6층은 짐 놓은 공간으로 쓰고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아울렛 관계자는 “이번 대전 화재 때문에 치울 예정”이라며 짐 정리에 나서고 있었다.

지하주차장 관리 실태를 묻는 질문에 현대백화점 쪽은 “대전 현장으로 담당자들이 내려가 답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