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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삼성, 2년 만에 사장단 회의…이재용 부회장, 오찬 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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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재계에서는 내부 결속과 현안에 대한 정보교류 차원에서 사장단이 모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활발한 경영 행보와 연계해 사장단 회의가 정례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노컷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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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장단 회의'를 가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사장단과 식사를 함께 하며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SDI·전기·SDS·디스플레이 등 전자 계열사 사장단과 생명·증권·카드 등 금융 계열사 사장단 40여명은 전날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인재개발원에서 사장단 회의를 가졌다.

사장단은 외부 강사의 강연을 듣고, 주요 사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동안 전자 계열사 사장단 회의는 가끔 열렸지만,금융 계열사 사장들까지 한자리에 모인 것은 2020년 6월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의 특강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사장단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오찬을 함께 하며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따라 매주 수요일 각 사 사장단이 모여 외부 강연을 듣고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수요 사장단 회의'를 열어왔다. 하지만 2017년 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해체 이후 정기적인 사장단 모임은 사라졌다.

재계에서는 내부 결속과 현안에 대한 정보교류 차원에서 사장단이 모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의 활발한 경영 행보와 연계해 사장단 회의가 정례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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