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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광주 중학생, 교실서 흉기 난동… 체험학습 못 가자 화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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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 수련회를 못 간다는 이유로 광주광역시의 한 중학교에서 중학생이 교실에서 같은 반 친구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학교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피운 혐의로 중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조선비즈

일러스트=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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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이날 오전 8시 15분쯤 광주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같은 반 학생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대피시키고 신고를 받고 즉각 출동한 경찰이 대응에 나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수련 활동을 못 가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체험학습 수련 활동과 수학여행 등을 재개했다. 그러나 A군은 과거 교내 일탈 행위 등으로 외부기관 특별교육 대상자로 선정돼 참여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정엽 기자(parkjeongyeo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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