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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레알도 참전' 노리는 빅클럽만 5개…벨링엄이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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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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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2003년생 어린나이에 계약 종료까지는 3년이나 남았다. 하지만 빅클럽들이 벌써부터 영입을 위해 줄을 선다.

이적 시장은 열리지도 않았는데 온통 주드 벨링엄(19) 얘기다. 버밍엄 시티에서 뛰던 영국 출신 벨링엄은 9살 때 리버풀이 막대한 이적료로 영입을 노렸고, 15살 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까지 직접 찾아가며 계약서를 내밀었던 선수다.

벨링엄은 빅클럽들의 제안을 다 뿌리치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갔다. 20살이 안 됐는데 이미 완성형 미드필더라는 평가가 나온다. 엘링 홀란드가 떠난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로 자리 잡으며 가치를 더 올렸다.

과거 영입 기회를 놓쳤던 리버풀, 맨유는 벨링엄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첼시, 맨체스터 시티도 적극적이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까지 참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6일(한국시간)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1순위 타깃은 벨링엄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팀의 중원을 강화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을 주시한 건 3년 전인 2019년 여름부터다.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기 전부터 관심을 보였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를 이을 차세대 중원 사령관으로 벨링엄을 점찍었다.

본격적으로 접촉을 시작한 건 최근 들어서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영입을 위해 벨리엄에게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맺지 말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클럽들이 눈에 불을 켜고 벨링엄을 찾는 이유는 실패하기 어려운 재능이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벨링엄은 중앙, 좌우 측면 등 중원 어디서든 뛸 수 있다. 슛, 패스, 연계 플레이, 축구센스 등 큰 육각형을 이루는 기량을 갖고 있다.

여기에 팀 충성도와 팬서비스도 뛰어나다. 나이가 어려 성장가능성까지 열려 있다. 이미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히며 2022 카타르 월드컵행도 앞두고 있다.

5개 이상의 빅클럽들이 달려들었다. 벨링엄 몸값은 끝을 모르며 치솟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벨링엄 이적료로 1억 3,000만 파운드(약 2,000억 원)를 부른다. 이 액수는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더 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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