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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에이스도 못 잡은 최하위 한화, 3선발은 어떨까…상대는 고교 후배 문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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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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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이대로 2위에 머물게 된다면 에이스를 내고도 한화 이글스에 덜미를 잡힌 두 경기가 두고두고 아쉬울 듯하다. 한화와 상대 전적은 10승 4패로 압도적 우세지만 지난 2경기에서 켈리가 2패를 안았다.

LG가 난적이 된 한화를 또 만난다. 이번에는 '특급 유망주' 문동주에 맞서 3선발로 떠오른 김윤식이 선발 등판한다. 김윤식과 문동주는 광주진흥고 2년 선후배 사이다.

LG는 25일 인천 SSG전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김민성의 결승 만루 홈런으로 6-2 승리를 거뒀다. 1위 SSG와 3.5경기 차를 유지하며 산술적 역전 희망을 유지할 수 있었다. 여전히 SSG의 '와이어 투 와이어(개막부터 종료까지 1위를 지키는)' 우승이 가장 유력한 결과지만, LG는 가능성이 사라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태도다.

류지현 감독은 연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12경기를 남겨둔 LG는 27일 대전 한화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 잠실 KIA전까지 7연전을 치러야 한다.

그런데 켈리가 2경기 연속 5이닝 투구에 그친데다 아담 플럿코는 25일 SSG전에서 담 증세로 또 한번 0구 교체 진기록을 썼다(9월 16일 kt전 노게임으로 공식 기록은 이번이 처음). 3선발로 급이 높아진 김윤식이 이번에는 6일간 2경기 일정까지 안게 됐다.

김윤식은 지난달 25일 KIA전을 시작으로 지난 21일 KIA전까지 5경기 연속 1자책점 이하 호투 행진을 펼치는 중이다. 3번이나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5이닝 만에 내려온 9일 키움전은 삼진을 8개나 잡았다. 이대로라면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 진입은 당연해 보인다.

25일 극적인 승리를 거둔 가운데 김윤식이 연승을 이어간다면 또 한번 눈도장을 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한편 올해 선발로만 21경기에 나온 김윤식이지만 한화는 만난 적이 없다. 지난해에는 2경기에 구원 등판해 4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한화가 내세운 선발투수도 만만치 않다. 김윤식의 진흥고 2년 후배이자, 다시 한화 선발진에 가세한 문동주가 27일 LG를 상대한다. 문동주는 지난 21일 롯데전에서 5이닝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자신감을 찾았다. 지난 5월 10일 LG 상대 데뷔전에서 ⅔이닝 4실점하던 그 문동주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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