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제작진이 말렸어야지"…성유리, 급발진 프러포즈에 '경악' (이별리콜)[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리콜남의 프러포즈에 성유리가 경악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일과 사랑'이라는 주제로 일 때문에 X와 헤어진 리콜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두 아이가 있는 돌싱이라고 고백한 리콜남은 이혼 후 만난 X와의 사랑부터 이별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리콜남은 X가 25살이라며 11살 차이가 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돌싱 리콜남과 11살 연하 X의 만남이 그려졌다.

리콜남은 "헤어지고 나서 별일 없었냐"라고 물으며 "나는 되게 힘들긴 했다. 매일 보던 사람이 없으니까 너무 공허했고, 사실 몇 번 연락하려고 했는데 네가 택시 타고 떠날 때도 사실 그게 이렇게 될 지 몰랐다"라며 이별의 순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늘 그랬듯 다시 볼 수 있을 줄 알았다. 그게 우리 마지막일 줄 몰랐다"고 전했다.

양세형은 "그러다가 헤어지는 일이 굉장히 많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장영란은 "타이밍이지 않냐"라며 공감했다.

X는 "이걸 신청한 이유는?"이라고 질문했고, 리콜남은 "사실 네가 힘들어했잖아. 오빠가 일하는 거를 도와주고, 챙겨주고. 나 때문에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건 참기 힘든 일이다"라고 말을 건넸다.

인터뷰에서 X는 "오빠가 연출 감독이었고 사람이 모자랐다. 제가 연출 부원으로 일을 했었는데 의사소통의 오류로 삐거덕 거린 상황이 있었다"라며 "문제가 생길 때마다 언성 높이고 화내니까 저한테 하는 느낌이었다. 감독님들, 모든 동료가 함께 있는 자리인데 도와주러 온 건데 왜 이렇게 되나 싶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동료가 '언니 괜찮아요?'라고 했는데 그때 참았던 눈물이 나오면서 되게 많이 무너졌던 것 같다"라며 "일주일에 한 번씩은 (화내는 상황이)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X는 리콜남에게 "솔직히 그때 많이 힘들었고, 오빠랑 나랑 사귀는 걸 아는 현장이었는데 모두가 보는 앞에서 언성 높이고 화냈을 때 내가 너무 초라해졌다"라고 전했다.

리콜남은 "너무 미안하다"라며 "근데 일부러 너를 힘들게 하려는 건 절대 아니고 현장에서 더 배려 하거나 잘하는 게 티가 났을 때 '연애하러 왔나?' 이런 생각을 할 것 같고 잘해주지 않는 게 네가 더 편할 거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일부러 더 뭐라고 했었던 게 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후 리콜남은 "디저트를 좀 준비해 봤다"라며 X를 루프톱 카페로 이끌었다. 리콜남은 "핸드폰 두고 왔다"라며 자리를 피했고, X는 혼자 루프톱으로 이동했다.

도착한 장소에는 당황스러운 이벤트 풍경이 보였고, 양세형은 "승부수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장영란은 "감정이 있으면 서프라이즈인데 감정이 없으면 화난다"라고 말했다.

X는 촛불을 따라갔고 스크린에는 영상이 공개됐다. 리콜남이 X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있었으며 말미에는 '나와 평생을 함께 꿈꿔주겠니?'라는 메시지가 보였다.

이에 X는 갸우뚱 거리며 표정이 굳어졌다.

양세형은 "성급한 것 같기도 하고"라고 말했고, 손동운은 "소위 말해 급발진 느낌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리는 "사귀고 있는 중이면 모르겠는데"라며 불안해했다.

리콜남은 꽃을 건네기 위해 X에게 다가갔고 "너한테 주고 싶던 꽃이다. 마음에 드냐"라고 말을 건넸다. 리콜남은 예상치 못한 분위기에 당황했고, 성유리는 "프러포즈는 너무 빨랐다. 말랐어야죠 제작진 분들"이라며 경악했다.

최유정은 "사과를 오늘 했는데"라며 리콜남의 이벤트에 걱정을 표했다.

장영란은 "왜 말리질 않았냐"라고 말했고, 양세형은 "그래야 리얼리티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