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U-23 현장리뷰] '조현택의 한 방' 황선홍호, 우즈벡과 간산히 1-1 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김대식 기자(화성)] 황선홍호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어렵게 비겼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친선전에서 1-1로 비겼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황선홍 감독은 오현규, 황재원, 조성권, 윤석주, 박규현, 안재준, 고영중, 정한민, 오재혁, 변준수, 김정훈을 선발로 내세웠다. 포메이션은 4-4-2다.

초반부터 위기에 노출했다. 전반 5분 코너킥에서 뒤로 돌아 뛰는 이브라지모프를 완전히 놓쳤다. 이브라지모프의 헤더를 조성권이 골문 앞에서 걷어냈다. 한국도 반격했다. 전반 7분 고영준의 패스가 오현규의 역습으로 이어졌다. 오현규가 직접 몰고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압박에 고전하면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은 또 위기를 맞았다. 전반 21분 우즈베키스탄이 역습을 나섰다. 이야노프가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날린 슈팅을 김정훈이 손끝으로 쳐냈다.

전반 중반 신경전이 발생했다. 전반 25분 다브로노프가 오현규를 걷어차려는 듯이 달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신경전이 발생했다.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이 먼저 심판진에 달려들었다. 한국 선수들도 항의하자 얄로리딘노프가 신체 접촉을 시도했지만 한국 선수들은 침착하게 대응했다.

한국은 계속해서 밀렸다. 전반 38분 코너킥에서도 다브로노프를 놓치면서 슈팅을 허용했다. 한국은 전반 막판 오현규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황선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홍시후, 이진용을 투입했다. 정한민, 윤석주는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격과 중원에 변화가 있었다. 곧바로 실점이 나왔다. 후반 3분 순간적으로 좌측이 무너졌다. 노르차예프가 후방 공간에서 공을 잡았고, 이야노프가 칩슛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후반 12분 프리킥에서도 다브로노프를 또 놓쳤다. 김정훈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한국은 롱볼에 의한 공격만 의존했다. 후반 17분 오현규가 날린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고영준이 원투패스로 직접 기회를 만들었지만 슈팅은 벗어났다.

고영준은 후반 27분 직접 공을 몰고 전진해 과감하게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높았다. 한국은 이현주, 조위제가 들어오고 오재혁, 조성권이 빠졌다. 곧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빌드업이 불안하게 이어지더니 공을 내줬다. 오딜로프의 슈팅은 김정훈이 막으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한국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34분 교체로 들어온 조현택이 들어오자마자 프리킥을 맡았다. 프리킥이 환상적인 궤적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은 내친김에 역전까지 노렸지만 아쉽게 경기는 1-1로 끝났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