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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대전경찰, ‘7명 사망’ 현대아울렛 화재 관련 수사본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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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7명의 사망자를 낸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와 관련해 전담 수사본부를 꾸렸다.

조선비즈

대전 유전소방서 관계자가 26일 오전 불이 난 유성구 한 대형 아웃렛 정문 앞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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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피해 규모를 고려해 대전청 수사부장을 본부장, 형사과장과 유성경찰서장을 부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경찰은 현장 정리가 끝나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합동 감식에 나서는 한편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관계자를 조사해 화재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또 피해자 전담 경찰관을 통해 피해자 가족 심리 상담 등도 도울 방침이다.

대전시도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시민안전실장과 대전소방본부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긴급사고수습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해외 출장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은 튀르키예에서 사고 소식을 보고받고 오는 30일까지로 예정됐던 일정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귀국해 오는 27일 오후 사고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는 이날 오전 7시 45분쯤 발생했다. 이 불로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양범수 기자(tigerwat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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