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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염정아 "20대 연기, CG·분장 도움…류승룡보다 나아" (컬투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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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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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 출연진이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 옹성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의 여정을 담은 국내 최초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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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류승룡과 호흡을 맞춘 염정아는 "부부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호흡도 너무 좋았고 너무 잘 맞았다"며 "관객분들도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두 사람이 (정말) 처음 만난 게 맞나?' 싶을 정도다. 촬영 현장에서도 웃겨주고 재밌게 해주셨다"고 밝혔다.

류승룡 또한 "저희 둘 다 학부형이고 부부 생활을 하다보니 부부 연기가 편했던 것 같다. 염정아 씨와의 케미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20대부터 50대까지 직접 연기를 했다면서 "처음에는 시나리오 보고 어린 시절은 젊은 배우들이 하는 줄 알았다. '재밌는데 분량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젊었을 때도 우리보고 하라고 해서 욕심이 생겼다"면서 "훈련병으로 끌려가는 장면을 찍는데, 아무리 봐도 연대장 같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염정아 또한 "저도 의상, 분장, CG팀의 도움을 받았다"고 겸손해하면서도 "그래도 류승룡 씨 보다는"이라고 말을 흐려 웃음을 줬다. 그러자 류승룡은 20대 시절 사진을 공개하면서 "영화를 보신 분들이 '말도 안 돼. 20대가 어떻게 저럴 수 있어' 하시는데 제 20대 때 사진을 보시면 '아' 하신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류승룡의 20대 사진이 공개됐는데, 김태균은 "더티 섹시는 바로 저 사진을 보고 하는 말"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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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은 옹성우에 대해 "촬영할 때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칭찬하면서 "그래서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정가네 목장'에 옹성우를 추천했다. 외지에서 온 수의사 역할인데 (옹성우와) 딱 맞았다. 감독님도 너무 마음에 들어하셨다"고 전했다.

이에 옹성우는 "제게 손을 내밀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답했다.

끝으로 류승룡은 "선물같은 영화였다. 여러분들도 영화 보시고 따뜻한 선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고, 옹성우는 "제목처럼 아름다운 영화니까 즐겁게 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는 28일 개봉한다.

사진=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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