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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U-23 프리뷰] 새로운 얼굴, 새로운 구성...황선홍호, 다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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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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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황선홍호가 다시 닻을 올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친선전을 갖는다.

황선홍 감독의 어깨가 무겁다. 황선홍 감독이 이끌었던 U-23 대표팀은 지난 6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일본에 0-3 참패를 당하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U-23 아시안컵 8강에서 그것도 U-21 대표팀 수준이었던 일본에 참패를 당하자 황선홍 감독은 많은 비판에 시달렸다.

올림픽 대표팀은 아시안컵 실패를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 이번 경기에서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아야 한다. 우즈베키스탄은 국가대표팀 레벨에서는 대한민국에 크게 밀리지만 연령별 대표팀 수준에서는 강팀이다. 황선홍호가 8강에서 탈락했던 U-23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달성하면서 강호로서 인정받았다. 황선홍호는 23일 비공식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뒀다.

변명거리가 될 수는 없겠지만 황선홍호는 현재 완전체가 아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2달 앞으로 다가오게 되면서 이강인(마요르카), 양현준(강원FC)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핵심 전력인 정상빈(그라스호퍼), 엄지성(광주FC)는 부상으로 참여할 수 없었다. 4명 선수 모두 올림픽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줄 수 있는 자원이기에 어떻게 공백을 채울 것인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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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황선홍호는 새로운 판을 짜야 하는 상황이다. 기대되는 얼굴도 많다. K리그1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오현규(수원 삼성), 고영준(포항 스틸러스)과 해외파인 이현주(바이에른 뮌헨), 홍윤상(뉘른베르크),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등도 새롭게 발탁됐다. 모든 선수들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에 대한 열망이 있기 때문에 주전 경쟁 여부도 지켜볼 포인트다.

경기를 앞두고 황선홍 감독은 "조직력이 생겨야 성공할 수 있다.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적으로 싸우는 모습을 갖춰야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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