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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작은 아씨들’ 엄지원 인형놀이 드러나자..최고 시청률 경신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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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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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작은 아씨들' 김고은이 엄지원의 인형놀이를 알아채며 무대의 주도권을 빼앗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연출 김희원,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8회에서는 오인주(김고은 분)를 주인공으로 한 원상아(엄지원 분)의 잔혹한 인형 놀이가 실체를 드러내며 반전을 선사한 가운데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작은 아씨들’ 8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7% 최고 11.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7% 최고 9.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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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도일(위하준 분)과 싱가포르로 향한 오인주는 자신을 ‘싱가포르의 가짜 오인주’로 착각해 깍듯하게 대우하는 호텔 직원 들의 모습에 당황스러워했다. 또한 가짜 오인주가 자주 드나드는 카페의 사장, 아파트 직원, 이웃 모두 가짜와 진짜를 구분하지 못했고, 이에 오인주는 죽은 진화영(추자현 분)이 자신의 얼굴로 성형해 싱가포르에서 살아가는 것은 아닐지 의심스러워했다,

그러던 중 직원이 오인주에게 건넨 쪽지에는 과거 진화영이 오인주에게 전했던 내용이 그대로 적혀있었고, 오인주는 진화영의 생존을 확신했다. 이에 최도일은 누군가 가짜 행세를 하고 있다고 설득했으나, 오인주는 진화영으로 추측되는 이가 건넨 쪽지에 700억이 담긴 캐리어와 함께 도망쳤다.

700억이 담긴 캐리어와 함께 약속장소로 이동한 오인주는 진화영이 아닌 원상아(엄지원 분)과 맞닥뜨렸다. 당황한 오인주와 달리 원상아는 해맑게 웃으며 “난 비밀연극을 좋아해. 지루한 세상 속 나만의 인형놀이”라고 그를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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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오인주를 알아본 이들은 모두 원상아가 캐스팅한 배우들이었다는 사실과 함께 원상아는 “이번 연극에선 네가 주인공이었다. 처음 봤을 때부터 네가 마음에 들었다. 가난한 주제에 희망차 보였다. 그런 네가 왕따를 당하면 어떻게 될까. 화영이가 네 캐릭터를 디벨롭 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원상아는 “화영이는 내 최애캐”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교육 시켰다. 난 누군가를 보면 죽음이 보여. 돈은 없는데 명품 밝히는 여자, 성형하면 인생이 달라질 거라고 믿는 여자, 남의 돈 빼돌리다가 들키고 죽어버리는 여자”라고 화영을 설명했고, 오인주는 “언니는 그런 캐릭터가 아니”라고 분노했다.

분노하는 오인주에게 원상아는 “네 캐릭터나 걱정해라. 내일 아침에 기사가 날 거야. 난초 이용해 사기극 벌이던 허황된 한국 여자가 남자에게 몽땅 털리고 창밖으로 투신”이라며 “기사는 준비됐다. 유서도 써 놨다. 네가 떨어지는 순간 생생한 동영상 찍으려고 밖에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살해계획을 언급했고, 오인주는 원상아가 준비해둔 푸른난초 차를 마셔 정신을 잃기 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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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인주는 “내 돈 700억을 한번만 보고싶다”고 말했고, 원상아는 수긍하며 “맞다. 여기까지 가지고 오느라 고생했는데 한 번 봐야지”라며 캐리어를 열었다. 정작 캐리어 안에는 현금 대신 벽돌이 가득찼고, 예상치못한 상황에 당황하는 원상아에게 오인주는 “난 이 표정이 제일 좋아. 꼭 장난감 잃어버린 어린 애 같아”라고 총을 겨누며 반전을 선사했다.

오인주의 왕따, 진화영의 죽음, 싱가포르 오인주의 정체 등 그동안의 모든 사건 전개가 원상아의 시나리오였다는 것을 알아챈 오인주가 원상아에게 총을 겨누며 엔딩을 맺은 가운데 과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가 어떻게 끝맺음나게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그동안 답답함을 자아냈던 배우들의 감정선과 행동들이 오인주가 무사히 700억을 갖고 돌아오는데 활용될 지도 기대감을 자아낸다. 그동안 정의를 추구하며 살아갔던 오인경(남지현 분)의 생각대로 자매들이 떳떳한 생활과 행복을 위해 정의를 추구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게 될지, 혹은 오인주의 분노를 토대로 원상아를 향한 복수가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tvN ‘작은 아씨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cykim@osen.co.kr

[사진] tvN '작은 아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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