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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2.0' 공개…대규모 동시접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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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명 수용 가능한 생방송 기능 제공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강화해 대규모 인원이 동시 접속 및 상호작용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2.0'을 공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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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강화해 대규모 인원이 동시 접속 및 상호작용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2.0'을 공개했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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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대규모 사용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실시간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에 AI 기술 기반 인터렉티브 요소와 확장성을 강화했다.

생방송 시 수용가능한 인원 수는 1천명에서 2천명으로 2배 증가했다. 화상회의 수용 인원은 100명에서 500명으로 늘었고 채팅은 100명에서 1000명 규모로 가능해졌다.

수 천 명 단위의 대규모 접속에도 기존에 지원했던 0.5초 지연 대기 시간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99% 이상의 접속 성공률을 보장해 보다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한다.

또한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접속하더라도 소수의 오디오 채널을 감지하는 기능으로 유의미한 대화를 하고 있는 액티브 스피커(active speaker)를 인식할 수 있게 돼 더욱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를 할 수 있게 됐다.

개발 측면의 편의성과 효율성도 더욱 높아졌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2.0은 기존에 통화, 방송, 회의 등 세 가지로 분리돼 있던 SDK를 하나로 통합해 개발자가 라이브 스트리밍의 목적에 따라 일대일(1:1) 미팅, 일대다(1:N) 방송, 다대다(N:N) 회의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소규모 기업이나 개발자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개발을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기존 단일 요금제를 기업 규모에 따른 4가지 요금제로 확대했다.

이외에도 관리자가 이벤트에 대한 단순 모니터링을 하는 것을 넘어서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통계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은 콘솔에서 개별 스트리밍에 대한 사용시간, 참여자 수, 평균 참여 시간, 브라우저별 사용자, 운영체제별 사용자 등의 정보를 제공받아 비즈니스 분석지표로 삼을 수 있게 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업계 최고 자연어 및 한국어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화자가 분리된 자막 기능을 제공하고, 다양한 가상화면 설정, 라이브 스트리밍 화면 믹싱 및 녹화 기능 등을 연내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다채로운 기능과 함께 기업이나 개발자가 게임이나 메타버스형 서비스에서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최진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커넥트 라이브 팀장은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2.0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직접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워크 화상회의·웨비나·음성채팅 등을 통해 이미 그 기술력과 안정성 검증을 마친 서비스"라면서,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에 대해 대규모 동시 접속 롤플레잉게임(RPG)에 준하는 성능과 재미 요소를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고자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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