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순천소방서 구조견, 지리산 조난 등산객 구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30대 여성 등산객, 노고단 가던중 중턱서 조난
7년생 '장고', 20여분만에 발견…약한 탈진증세
뉴시스

순천소방서 119구조견 '장고'가 25일 지리산 중턱에서 등산객을 구조하고 있다. 순천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소방서 119구조견이 주말 지리산 조난당한 등산객을 구조했다.

26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지리산 화엄사에서 출발해 노고단을 향하던 30대 여성 A씨가 산 중턱에서 길을 잃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일몰시간과 산에서의 체온 저하를 고려해, 119구조견 '장고(벨지움 말리노이즈·7세)'를 투입해 수색했다.

장고는 20여 분 만에 무넹기 등산로에서 계곡 방향으로 약 100m 지점에 탈진해 있는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약간의 저체온증 외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19구조견 ‘장고’의 담당 핸들러 손도환 소방장은 "일몰 전에 구조대상자를 발견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으로 구조견 장고가 언제든지 자신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소방서는 '장고'와 '포비'(저먼 셰퍼드·5세)', '화랑'(저먼 셰퍼드·4세)' 등 3마리의 119구조견이 다양한 구조 현장에서 활약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