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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젊은 선수 주축' MLB 클리블랜드, 4년 만에 AL 중부지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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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구 우승 확정 후 기뻐하는 클리블랜드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4년 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클리블랜드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 경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에 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성한 클리블랜드는 86승 67패로 같은 지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격차를 7.5게임으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아메리칸 중부지구 1위를 확정했다.

클리블랜드는 2018년 지구 우승 후 4년 만에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리그가 확대된 1994년 이후 11번째 우승이다.

클리블랜드의 이번 지구 우승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돼 거둔 우승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클리블랜드는 2018년 지구 우승 이후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나면서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이 재편성됐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무려 16명의 신인이 클리블랜드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이는 MLB 역사상 가장 많은 신인을 데리고 있는 구단이 지구 우승을 차지한 기록이다.

다만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다른 지구 1위 팀인 뉴욕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승률에서 크게 뒤져 있어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를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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