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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육군협회 "전역간부 취업률 저조로 장교·부사관 지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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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간부 80%가 연금 미수령자"…27일 제대군인 지원 세미나

연합뉴스

군 일자리 박람회에서 취업 상담을 받는 장병
[연합뉴스 자료사잔]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대한민국 육군발전협회(이하 육군협회)는 한성대와 공동으로 27일 한성대 컨퍼런스홀에서 '제대군인 지원정책 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간부 지원율 하락 원인으로 꼽히는 제대군인의 저조한 취업률을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보훈교육연구원의 이용재 박사와 박효선 청주대 교수가 '우수인력 획들 위한 제대군인 전직지원정책 개선방안'과 '중·단기복무 제대군인 취업지원정책 발전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용재 박사는 세미나에서 국방부는 5년 이하 단기복무 장교와 현역병 위주로 학업·경력 단절 최소화에 주력하고, 국가보훈처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위주로 일자리 순환관리와 개방형 직위 확대 등의 지원정책을 전개해야 한다는 역할 분담 방안을 제시한다.

박효선 교수는 중·단기복무 제대군인의 취업지원에 관한 법령·제도가 미비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군 복무 경력에 맞춘 취·창업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육군협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을 국회, 국방부, 보훈처, 각 군에 전달에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육군협회에 따르면 현재 군에서 전역한 간부 중 80% 이상이 연금 미수령자이며, 이들 중 40대의 취업률(2020년 기준)은 64.9%로 일반 국민 전체의 89.9%보다 훨씬 낮다. 전역 후 저조한 취업률은 장교·부사관 지원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육군협회는 분석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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