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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미, 동해서 연합 해상훈련 돌입…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호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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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군이 26∼29일 동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한다.

해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여 한미동맹의 강력한 대응의지를 보여주고 양국 해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다.

세계일보

한미 연합 해상 훈련 첫날인 26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기지에 지난 23일 입항한 미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한미 연합 해상 훈련을 위해 출항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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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에는 20척이 넘는 양국 함정이 참가한다. 한국 해군은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7600t급), 구축함 문무대왕함(4,400t급) 등이 투입된다. 미국 해군은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이지스순양함 챈슬러스빌함, 이지스구축함 배리함·벤폴드함 등이 참가한다.

F/A-18E/F 항모 탑재 전투기, P-3·P-8 해상초계기와 AW-159·MH-60R 해상작전헬기 등 양국 해군 항공기와 한국 공군 전투기, 미 육군 아파치 헬기도 참가한다.

양국 해군은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훈련을 비롯해 대수상전, 대잠전, 방공전, 전술기동훈련 등 다양한 해상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양국 해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 운용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훈련을 지휘하는 곽광섭(준장) 1해상전투단장은 “한·미 해군은 지난 70여 년간 함께 손을 맞잡고 한반도의 평화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양국 해군 간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연합 해상방위태세를 굳건히 유지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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