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신산업 정책 변화 대응 나선 태평양…'규제대응 솔루션 센터' 확대 출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버텀 업' 정책 맞춰 실무라인 전진 배치…입법컨설팅 대폭 강화 나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이 신산업 정책·규제 변화의 흐름에 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입법·행정·사법 분야의 자문을 아우르는 '규제대응 솔루션 센터'를 확대 출범한다. 기존의 입법 컨설팅과 GR(Government Relations) 솔루션 분야를 발전적으로 결합시킨 것이다.

아이뉴스24

(왼쪽부터) 법무법인 태평양 오양호 대표변호사, 김종필 변호사, 최석림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태평양]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6일 태평양에 따르면 정부 관련 컨설팅 업무의 베테랑인 오양호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5기)가 센터를 총괄하는 가운데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을 지낸 김종필 규제그룹장 (18기)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국회사무처 법제관과 국회입법조사처 법제사법팀장 등을 지낸 입법전문가 최석림 변호사(30기)는 컨트롤 타워 내 실무를 챙긴다. 이 컨트롤 타워를 주축으로 규제완화를 비롯해 디지털플랫폼, 에너지, 헬스케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합류해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된다.

이 센터는 각계각층에서 확인된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정책·규제 변화에 따른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리스크 대응 ▲법률 및 법령 개정에 관한 자문 및 컨설팅 지원 ▲국회 국정감사·조사·청문회 대응 ▲감독기관 조사 대응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태평양 규제대응 솔루션 센터의 가장 큰 강점은 실무 감각이 우수한 젊은 시니어 전문가를 전진 배치했다는 점이다. 입법 컨설팅 및 GR 업무의 핵심은 국회, 정부, 법원, 검찰 등 입법·사법·행정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법률 이론과 전문지식으로 논리정연하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입법 및 정책 추진 과정이 '톱 다운(top down)'에서 '바텀 업(bottom up)'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실무 차원의 논의가 더욱 중요해졌다. 태평양 관계자는 "실질적인 정책 효과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짐에 따라 실무적인 협의가 갈수록 정책 논의의 중심이 돼가고 있다"며 "실무에 강한 젊은 전문가들이 국회와 정부 등의 실무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랜 경험으로 경륜을 갖춘 태평양 고문단은 젊은 시니어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업하면서 문제 해결의 큰 방향을 제시한다. 정부, 국회, 법원, 검찰, 감독기관 출신은 물론, 민간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 받아온 전문가들이 고문단으로서 정책 및 규제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기업이 성장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솔루션을 내놓는다.

규제대응 솔루션 센터의 규제완화 분야는 우병렬 외국변호사(미국 뉴욕주)가 주도한다. 우 변호사는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장을 지내고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역임하는 등 정책 입안, 평가 및 정책조정 업무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분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을 역임한 정완용 고문과 태평양 TMT그룹장 류광현 변호사(23기)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표방하는 정부의 디지털 혁신 관련 정책과 규제를 주시하며 기업의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30여 년간 에너지·산업 분야에서 공직생활을 하고 지식경제부 차관을 역임한 김정관 고문과 이승교 외국변호사(미국 워싱턴 D.C.), 안현철 변호사(35기)는 에너지 분야에 대한 자문을 이끈다. 이들은 기업이 에너지 관련 사업을 영위하며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 정부의 대표적인 신성장 산업으로 꼽히는 헬스케어 분야는 한국존슨앤드존슨 대외협력 및 정책 부사장을 지낸 송영주 고문과 헬스케어 전문가 조정민 변호사(25기), 약사 출신으로 의약부문 공인전문검사로 선발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 15년간 검찰에 재직한 허수진 변호사(34기)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환경과 ESG 분야는 환경부 차관을 역임한 정연만 고문과 언론인 출신 권석천 고문, 환경법·ESG 전문가인 김현아 변호사(29기)를 내세우고 있다. 이들은 ESG 경영을 위한 컴플라이언스부터 실천 방안, 성장 전략, 위기관리커뮤니케이션 등을 자문한다.

태평양은 최근 국정감사·국정조사 대응 및 입법 컨설팅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차관급)을 지낸 이병길, 조용복 고문과 최석림 변호사(30기), 대통령비서실과 국회사무처, 금융위원회 등에서 경험을 쌓은 이동빈·노태석 전문위원이 국회를 담당하며 고객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최근 영입된 조용복 고문은 30여 년간 국회에서 근무해온 입법 전문가로 국회 업무 전반에 능통하다. 특히 국회 정무위원회와 행정위원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등 상임위원회를 두루 거친 덕분에 국정감사 및 국정조사, 청문회 대응을 위한 자문에도 탁월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금융위와 공정위 등을 담당하는 정무위원회에서는 세 차례 근무하며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태평양 관계자는 "국회 관련 업무는 담당 전문가뿐 아니라 GR 솔루션 소속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해나갈 것"이라며 "신속 정확한 입법 동향 분석을 토대로 기업 관련 정책 질의 파악 등 구체적인 대안까지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태평양 규제대응 솔루션 센터는 새 정부의 정책 변화를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자문을 제공하고자 조직된 '새 정부 정책 TF'와도 2인 3각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 기업의 리스크를 예방하고 보다 입체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새 정부 정책 TF는 새 정부의 분야별 정책 변화에 관한 뉴스레터 발행, 오프라인 강의 등과 같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양호 대표변호사는 "태평양의 강점인 오랜 노하우와 강력한 전문성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 시스템으로 기업을 위한 최적의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자부한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최대의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