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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류현진 이후 첫 1점대 ERA 김광현, 유지하면 MVP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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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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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굵직한 무언가가 있어야죠.”

김광현은 지난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2피안타 3볼넷 2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종전 1.85에서 소폭 상승한 1.90이 됐지만, 어쨌든 1점대 평균자책점을 지켜냈다.

이대로라면 김광현은 2010년 한화 이글스 류현진 이후 12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을 올린 투수가 될 수 있다. 굵직한 족적을 남긴 외국인 투수들도 해내지 못한 일을 김광현이 해내고 있다. 그만큼 임팩트가 강하다는 의미다.

다른 지표도 훌륭하다. 평균자책점은 당연 1위에 올라있고, 13승으로 부문 4위, 승률 0.867로 1위를 기록 중이다. 팀 성적도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개인과 팀 성적 모두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김광현이다.

만약 SSG에서 MVP가 나온다면, 김광현이 유력하다. 타자 쪽에서는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와 삼성 라이온즈 피렐라가 자웅을 겨루고 있는 반면, 투수 파트에서는 김광현과 키움 안우진이 경쟁을 벌인다. 사실상 MVP 후보 간 경쟁 4파전으로 압축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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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의 생각을 어떨까. 김원형 감독은 “시즌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MVP가 투수쪽에서 나오는 건 상징성이 있다”면서 “투수는 18승 이상 혹은 20승을 해야 MVP를 받았다. 굵직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며 투수 MVP의 조건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광현이 지금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들 중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는 정말 오랜만이다. 김광현 본인도 1점대는 처음일 것이다. 현대 야구에서 선발 투수가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다는 건 어마어마한 일이다”며 “타자든 투수든 타이틀을 많이 보유하는 게 관건이다”며 김광현이 페이스를 유지해야 MVP에 선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광현은 SK 와이번스(현 SSG) 소속이던 2008시즌 MVP와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석권한 바 있다. 당시 김광현은 27경기에서 16승 4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며, 팀에 통합우승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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