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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리드오프 김하성, 콜로라도전 2루타 2개 포함 3안타 2득점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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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번째 3안타 이상 경기…타율 0.252로 상승

샌디에이고, 17안타 폭발하며 13-6 대승

뉴스1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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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리드오프로 선발 출장해 3안타를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 팀의 13-6 승리를 견인했다.

김하성이 한 경기 3안타 이상 활약을 펼친 것은 올 시즌 8번째다. 가장 최근이던 이달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9일만에 다시 불을 뿜어내며 시즌 타율도 0.248에서 0.252로 끌어올렸다.

2개의 2루타와 득점을 추가하며 2루타 28개, 시즌 득점은 56점이 됐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고 나갔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4구째 공을 받아쳐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이 2루타는 대량 득점의 시발점이 됐다. 1사 후 매니 마차도의 안타로 김하성이 3루를 밟았고, 브랜든 드루리의 몸 맞는 공으로 만루가 채워졌다.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타석 때 상대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가 견제를 시도하다 뒤로 빠졌고, 이 사이 김하성은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계속된 찬스에서 크로넨워스의 희생플라이, 윌 마이어스의 2루타로 1회에만 3점을 냈다.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3루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팀이 4점을 뽑은 3회초엔 2사 1,3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5회초엔 2사 후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8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쳐 이날 경기에서만 2개째 2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후안 소토의 안타 때 3루까지 향했고, 마차도의 3점홈런으로 또 한 번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드루리의 백투백 홈런에 2사 후 오스틴 놀라의 1타점 2루타 등으로 8회에만 5점을 뽑으며 12-5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 한 점을 더 뽑은 샌디에이고는 13-5로 승리했다. 김하성의 3안타와 홈런포 3개를 포함해 장단 17안타로 상대 마운드를 두들기며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85승6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와일드카드 순위도 2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위치다.

2연패의 콜로라도는 65승88패로 같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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