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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하성, 3안타 맹타로 팀 승리 기여…PS 매직넘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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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맹활약했다. 팀은 가을야구에 한 발 더 다가갔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 1번 유격수 선발 출전, 6타수 3안타 2득점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2로 올랐다.

팀도 13-6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85승 68패 기록하며 같은 날 신시내티 레즈에 패한 밀워키 브루어스를 3게임차로 밀어내고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매일경제

김하성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1회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상대 선발 카일 프리랜드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 기록하며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팀은 1회 만루 기회에서 상대 포수의 견제 송구 실책,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희생플라이, 윌 마이어스의 2루타로 3점을 뽑았다.

5회 안타에도 잔루가 됐던 김하성은 8회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로 출루했다. 좌중간 방면으로 타구를 날려 2루까지 달렸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팀은 브랜든 드루리의 홈런까지 더해 격차를 더 벌렸다.

이번 시즌 유독 쿠어스필드 원정에서 힘을 내지 못했던 샌디에이고는 시즌 마지막 쿠어스필드 경기에서 그 한을 풀기라도 하듯 공격력을 폭발시켰다. 1회 3점, 3회 4점, 8회 5점을 기록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콜로라도 선발 프리랜드는 2 2/3이닝 9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7실점으로 그야말로 녹아 내렸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도 4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했으나 불펜진이 잘 막아줬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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