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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토트넘, 비장의 무기 있었다...콘테 걱정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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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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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유벤투스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노려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최근 유벤투스가 콘테 감독을 재선임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이탈리아 매체를 통해 등장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또한 "콘테 감독을 향한 유벤투스의 관심이 진지한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유벤투스행이 가진 매력을 과소평가해선 안된다. 콘테 감독은 8년 전 유벤투스를 떠나면서 '끝나지 않은' 일이 남았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거론했다.

유벤투스가 콘테 감독이 이렇게 연결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현재 토트넘과의 계약 때문이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에 부임하면서 1.5년+1년 계약을 체결했다. 2022-23시즌까지는 무조건 동행하고, 그 기간의 결과에 따라 1년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넣은 것이다.

아직까지 콘테 감독의 재계약 혹은 계약 연장 조항 발동 소식이 들려오지 않게 되면서 토트넘 팬들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콘테 감독이 지금의 토트넘에서 가지는 중요성은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와 연결되는 걸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분석했다. 골드 기자는 25일(한국시간)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하기 위해선 콘테 감독과 토트넘이 모두 동의해야 한다고 알고 있었다. 이에 따라 양측이 조항을 발동시킬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이라고 봤다"고 말한 뒤 취재 사실을 전했다.

그는 "사실은 약간 달랐다. 콘테 감독의 연장 조항은 토트넘의 의사에 달려있다. 토트넘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토트넘이 언제든지 연장 조항을 발동하고 싶을 때 콘테 감독의 계약을 늘릴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즉 다른 구단에서 노려도 토트넘은 안정장치를 마련해놓은 상태라는 것이었다.

연장 조항이 토트넘의 의사에 달려있다고 해도, 여론은 당연히 콘테 감독과의 장기 재계약이다. 지금까지 콘테 감독이 보여준 성적, 변화들이 매우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선수단 여론도 좋다.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손흥민 등 많은 선수들이 콘테 감독 체제에 굉장히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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