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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오늘(26일) 보복협박 혐의 10차 공판[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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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양현석. 사진l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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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52)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보복협박 등 혐의에 대한 10차 공판이 오늘(26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는 이날 양현석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의 혐의에 대한 10차 공판을 연다.

양 전 대표는 YG 소속 연예인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가수 연습생 겸 공익신고자 한씨가 경찰에서 진술을 바꾸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공판에서는 한씨의 마약 공급책인 최모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된다.

지난달 29일 열린 9차 공판에서는 변호인 측 증인으로, 양현석이 제작한 그룹 킵식스 보컬을 통해 알게 된 여행업 종사자 금모씨, YG 인사팀에 근무했던 박모씨에 대한 신문이 진행됐다.

금씨는 2019년 11월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한씨와 우연히 만났을 당시 한씨가 돈을 의미하는 제스처를 취하며 ‘나는 양현석한테 아무런 감정이 없어. 돈 때문이야’라는 말을 여러 번 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한씨가 양현석에 협박당했다고 주장한 당일 YG사옥에서 찍은 화장실 사진에 담긴 포스터 제작 업무를 담당한 박씨의 증언이 이어졌다.

검찰은 한씨의 휴대폰 포렌식 결과 해당 사진이 2016년 8월 YG 사옥이 위치한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촬영된 것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고, 변호인 측은 사진 속 포스터가 2014년 YG에서 진행한 사내 캠페인으로, 2016년 8월에 한씨가 이 포스터를 찍을 수 없다며 사진 촬영 시기가 조작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씨는 2014년 상반기부터 2015년 하반기까지 사내 캠페인의 일환으로 해당 포스터를 제작해 YG 사옥 화장실에 부착했다고 말했다. 해당 캠페인이 끝난 후에도 포스터가 계속 화장실에 부착돼 있을 가능성에 대한 검찰의 질문에는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 당시 팀장님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캠페인이라 각별히 신경을 썼다”라고 단언했다.

한편 양현석은 2016년 발생한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공급책이던 한씨를 불러 회유, 협박하고 진술을 번복할 것을 요구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한씨가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제보해 알려졌으며, 양현석 측은 한씨를 만난 적은 있으나 협박하진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비아이는 지난해 9월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이고 이를 일부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한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세 번째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2016년 빅뱅 탑과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2017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필로폰을 투약해 지난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 형이 확정됐다. 세 번째 마약 투약은 두 번째 재판이 진행 중인 와중에 이뤄졌으며, 한씨는 지난 23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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