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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케인도 예외 없다…손흥민에 이어 벤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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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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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손흥민(30)에 이어 이번엔 해리 케인(30, 이상 토트넘 홋스퍼)이다. 소속팀 복귀 후 휴식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케인은 다음 달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수 있다.

시즌 개막 후 토트넘은 유독 바쁘게 달려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소화하면서 A매치 브레이크 이전까지 2~5일 간격으로 연달아 경기를 치르는 등 강행군에 돌입했다.

이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불만을 표한 바 있다. 그도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토트넘은 6일 동안 3경기를 치러야 하는 일정을 소화했고, 이러한 상황에 놓인 건 빅6 중 그들이 유일했다.

콘테 감독은 “믿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일정은 내 축구 경력에서 처음 본다”라며 “토트넘에게 페널티를 주는 것처럼 느껴진다”라며 호소하기도 했다.

이어지는 일정도 만만치 않다. 다음 달 1일 재개되는 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월드컵이 시작되기이전까지 3~4일 간격을 두고 계속해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콘테 감독은 이 기간 동안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 보다 유력하다. 그리고 이는 케인에게도 예외 없다. ‘풋볼 런던’은 앞으로 6주 동안 히샬리송(25)이 자주 선발로 나서는 동안 케인이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기가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즌 초반 케인은 손흥민과 함께 부동의 선발 자리를 지켰다. 그러다 손흥민이 먼저 휴식을 부여받았다. 브레이크 직전에 펼쳐진 레스터 시티와 8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첫 교체 출전. 이후 3골을 몰아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엔 케인의 차례다. 콘테 감독의 첫 번째 공격 옵션이었던 그 또한 체력 안배에 들어갈 전망이다. 브레이크 기간에도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면서 쉴 틈 없이 달리고 있는 케인에게도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히샬리송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긍정적이다. 올여름 최전방 자원으로서 새롭게 팀에 합류한 그는 리그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공격에서 크게 기여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당장 다가오는 맞대결인 북런던 더비에서는 여전히 케인이 선발 자리를 지킬 것이 유력하다. 주장 위고 요리스(35)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 아스널전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케인까지 빼는 강수를 두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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