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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드러난 몸, 뒤틀린 팔…러 포로였던 우크라軍, 처참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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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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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풀려난 우크라이나 포로 미하일로 디아노프./사진제공=우크라이나 국방부/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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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에 포로로 잡혔던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4개월 만에 돌아왔다. 건장했던 그의 몸은 몹시 야위고 팔이 뒤틀린 상태여서 러시아가 포로들 고문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에 포로로 잡혀갔던 군인 미하일로 디아노프(42) 사진을 공개했다.

포로로 잡히기 직전 디아노프는 늠름했다. 그는 지난 5월 우크라이나 최대 철강 공장 마리우폴 아조프스탈 제철소 전투에 동참했다가 사진이 찍혔다. 그는 오른팔에 부상을 입었지만 미소 짓고 있었다.

그는 마리우폴 전투에서 러시아군 포로로 붙잡혔다. 이후 강제수용소나 다름없는 열악한 시설에서 4개월을 지냈다.

그는 최근 풀려나 우크라이나 정부에 인계됐다. 공개된 사진 속 디아노프는 뼈가 앙상할 정도로 말랐다. 오른팔도 이상하리만치 뒤틀려 있다.

디아노프는 오른손을 다쳤다. 오른손에는 4cm 가량 뼈가 소실된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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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우폴 아조프스탈 제철소 항전에 참전한 디아노프. /사진=바이올렛타 키르토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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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것이 러시아가 제네바 협약을 지키는 방법이자 나치즘의 수치스러운 유산을 이어가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디아노프 사진은 SNS 상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언론인 바이올렛타 키르토카는 페이스북에서 디아노프 병원비를 모금하고 있다.

한편 디아노프는 이번에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 군인 포로 56명과 우크라이나 포로 200여명과 교환하며 고국에 돌아왔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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