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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블랙핑크, 영국 앨범차트 주간 1위…‘빌보드200’ 새 기록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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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처=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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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케이팝 걸그룹 최초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정상에 올랐다.

23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서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 로 스웨이드, 리나 사와야마 등의 쟁쟁한 아티스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20년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으로 오피셜 차트 2위에 오른 바 있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더불어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양대 차트로 꼽힌다. 한국 가수 중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건 방탄소년단이 유일했다.

블랙핑크는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도 2집 타이틀곡인 ‘셧 다운’(Shut Down)을 24위에,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을 38위에 각각 올려놨다.

또한 블랙핑크의 ‘셧 다운’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의 ‘톱 송 글로벌 주간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 노래는 지난 일주일 동안 3918만6127회 스트리밍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차트에서 한국 가수가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블랙핑크의 ‘본 핑크’는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 주에 154만 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6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최상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투데이/김예슬 기자 (viajeporlu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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