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웅장한 로키산맥을 품은 캐나다.
그중에서도 미국 '타임'지가 세계 100대 명소 중 하나로 선정한 이곳!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이 신혼여행지로 선택하기도 한, 로키 산맥의 '재스퍼 국립공원'을 아시나요?
캘거리 외곽에서 시작해 드높은 산맥 사이를 가로지르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타고 달리면 그 끝에 재스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인구 5천 명이 채 되지 않는 아담한 도시지만, 매년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아 방문하는 250만여 명의 여행객으로 넘쳐나는데요.
'로키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재스퍼 국립공원, 그중에서도 사람의 발길이 덜 닿은 대자연의 품속으로 떠나봅니다!
재스퍼 국립공원의 여러 호수 중 재스퍼 시내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아네뜨 호수는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사랑받는 관광지인데요.
수심이 얕아 수영하기에 좋고 해수욕장처럼 모래사장이 펼쳐져, 아이들이 놀기에 이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랍니다.
만년설을 바라보며 즐기는 바비큐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죠.
어른도, 아이도 모두 만족스러워하는 표정이네요!
아늑한 아네뜨 호수를 봤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로키 산맥의 웅장한 자연을 느껴볼 차례입니다.
바로, 로키 산맥에서 가장 큰 멀라인 호수입니다.
최장 길이 22.5km로 길쭉하게 뻗은 이 호수는 풍광뿐만 아니라 낚시하기 좋기로도 유명한데요,
오묘한 에메랄드빛을 띠는 수면 아래에 민물송어와 무지개송어가 서식하고 있기 때문이죠.
언뜻 평온해 보이지만, 사실 이 호수의 이름은 '사악하다'는 뜻의 프랑스어에서 유래했습니다.
사악하다고 할 만큼 세찬 이 호수의 물줄기는 땅을 파고 물길을 만들며 흘러서, 가파르기로 유명한 '멀라인 협곡'을 만들었죠.
보기만 해도 아찔한 이곳, 멀라인 협곡은 지점에 따라 깊이가 50미터를 넘기도 하는데요.
겨울철엔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가 얼어붙은 모습이 장관입니다.
높이 23m의 애서배스카 폭포 역시 재스퍼 국립공원의 필수 코스!
이곳은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장소인데요.
그도 그럴 것이, 언제 어디를 찍어도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폭포 하류에선 세찬 물줄기를 따라 래프팅을 즐길 수도 있어서,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대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은 여행자들에겐 이만한 것도 없죠.
청록빛 호수와 울창한 산맥을 보며 관광을 마쳤다면, 숙박은 오롯이 자연 속에서 하루를 묵어갈 수 있는 휘슬러 캠핑장이 인기입니다.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2년간의 보수 공사를 거쳐 지난해 재개장해 시설도 더욱 쾌적해졌죠.
하지만,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요.
바로, 언제든 음식 냄새를 맡고 다가올 수 있는 곰이나 사슴 같은 야생동물들입니다.
야생동물을 만난다면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하고 음식물은 가능한 실내에 보관하는 등 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공원이 정한 방침을 따르는 게 좋습니다.
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 곰 스프레이를 지참하는 것도 권장됩니다.
로키산맥의 광활함이 숨 쉬는 캠핑장.
이곳에서 카메라와 휴대전화, 복잡한 도심 속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대자연의 품에 안겨 하루를 마무리해 봅니다.
웅장한 자연을 한껏 느끼며 고요히 휴식할 수 있는 곳, 재스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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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웅장한 로키산맥을 품은 캐나다.
그중에서도 미국 '타임'지가 세계 100대 명소 중 하나로 선정한 이곳!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이 신혼여행지로 선택하기도 한, 로키 산맥의 '재스퍼 국립공원'을 아시나요?
캘거리 외곽에서 시작해 드높은 산맥 사이를 가로지르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타고 달리면 그 끝에 재스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인구 5천 명이 채 되지 않는 아담한 도시지만, 매년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아 방문하는 250만여 명의 여행객으로 넘쳐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