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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종합]'복면가왕' 모트-엄지윤-칸토-전영미 등장..반전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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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모트, 엄지윤, 칸토, 전영미가 정체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인디언 인형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먼저 벼농사에게 패해 가면을 벗은 변호사의 정체는 청아한 음색으로 듣는 이를 홀리는 인디가수 모트였다. 웹드라마 '에이틴'의 '도망가지마'라는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모트는 "많은 곡들을 끈적거리는 느낌으로 편곡해서 들려주고 싶었는데 못 들려드려서 너무 아쉽다. 오늘 무대에 오른 사실만으로 너무 행복해서 여기서 떨어져도 기분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모트는 '복면가왕'에 2년여 전 방청석에 앉아서 방청을 했었다고. 모트는 "그 때 가왕이 만찢남 이석훈이었다. '가왕은 저런 사람들이 되는거구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하연수 닮은꼴이라는 반응에 모트는 "그런 얘기를 종종 듣는데 아닌거 안다. 샤워하다가 거울을 많이 보지 않나. '어 약간 좀 느낌이 있나?'(싶었다). 요새는 얼굴에 살이 많이 쪄서 '난 그냥 꼬부기를 닮은거구나'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트는 "싱글을 준비하고 있고 내년 봄에는 미니앨범을 준비하고 있어서 많이 찾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상견례 프리패스상과 면접 프리패스상이었다. 두 사람은 정준일의 '고백'으로 멋진 합을 선보였다.

승자는 70대29로 면접 프리패스상에게 돌아갔고, 상견례 프리패스상의 정체는 대세 크리에이터이자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엄지윤이었다.

엄지윤은 "저를 추리하는데 아이돌이라는 말이 나오니까 가면 뒤에서 광대가 올라가더라. 바로 얼굴 공개할 뻔했다"면서 "연습 많이 했다. 사람들 앞에서 혼자 노래를 해본 적이 없어서 너무 떨렸다"고 했다.

이어 인기를 실감하냐는 MC김성주에 "사실 '복면가왕'에서 불러줬다는 게 인기의 초절정이지 않나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엄지윤은 KBS 32기 막내 기수로 '개그 콘서트' 폐지를 겪었었다. 그는 "이제는 안 속상한데 그 때는 진짜 속상했던 것 같다. 할 게 없어지고 몇 시에 일어나도 상관이 없으니까 막막했는데 동료들하고 유튜브 시장에 뛰어들면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화위복이 된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엄지윤은 "저는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싶다. 가수도 하고 배우도 하고 유튜브도 하고 멀티 희극인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과즙과 육즙. 타샤니 '하루하루'로 결쟁한 두 사람 중에 과즙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싸이의 '아버지'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육즙의 정체는 바로 칸토였다.

무대 위에서의 자신감이 대단한데 '쇼미더머니' 만큼 긴장됐다고 한 칸토는 "저는 '복면가왕'이 더 떨렸다. 랩은 하던 거니까 준비하면 되는데 무대에서 노래하는 건 처음이었다. 과즙님한테도 폐를 끼칠까봐 화음을 엄청 연습했었다"면서 "'아버지'라는 곡을 학창시절에 많이 불렀었다. 그때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겠다' 싶었던 것 같은데 지금 보니까 하나도 모르겠더라. 평소에 잘 하지 못했던 사랑한다는 말을 '복면가왕'에서 전하고 싶었다"고 랩 부분을 개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칸토는 "데뷔 10년차다. 저의 목표는 그래미 진출이다. 제대로 상을 한 번 받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계 탄 엄마와 백마 탄 왕자였다. 68대31로 백마 탄 왕자가 승리했고, 가면을 벗은 계 탄 엄마의 정체는 개그우먼 전영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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