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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A-인터뷰] 인천에서 뛰었던 우즈벡 U-23 감독, "한국에 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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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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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경계 대상을 1명만 뽑기 어렵다."

우즈베키스탄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화성종합운동장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과 친선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카파제 티무르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한 적이 있다. 항상 한국에 오는 건 즐겁다. 친선전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평가전 팀으로 매우 적합한 팀이다"고 했다.

오랜만에 한국에 와 느낀 점을 말하기도 했다. 티무르 감독은 "한국에 오자마자 숙소로 바로 이동했다. 평택에 숙소를 잡아 한국 구경을 잘 못했다. 그럼에도 말하고 싶은 건 한국 공항은 매우 깔끔하고 쾌적했다. 한국 사람들은 친절하고 외국인들을 잘 응대한다"고 전했다.

각오도 드러냈다. 티무르 감독은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입장이다. 내년에 있을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과 같은 위치에 있다. 내일 경기도 굉장히 좋은 시험 무대가 될 것 같다. 올림픽 예선을 치르는 입장에서 다양한 팀들을 만나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경기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가장 경계되는 선수를 묻자 "한 명을 선택하기 어렵다. 지난 비공식 경기 때 전, 후반에 선수가 다 교체됐다. 많은 선수들이 뛰고 다 좋은 모습을 보여 누구 한 명을 콕 집어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황선홍 감독은 우즈베키스탄 연령별 대표팀으로 아시아 최강으로 뽑았다. 이를 두고 "칭찬을 해줘 감사하다. 영광이다. 그러나 축구라는 스포츠는 최강팀으로 뽑혔다고 해도 매일매일 증명해야 한다. 이 칭찬에 만족하고 익숙해지면 안 된다. 더 좋은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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