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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중년 男 트로트 그룹 만들겠다" 장윤정, 오디션 종료→새 프로젝트 발표 (당나귀 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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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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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장윤정이 남자 중년 트로트 그룹을 만들겠다고 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장윤정이 '을벤져스'의 노래 실력을 알아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광재는 장윤정 앞에서 태진아의 '동반자'를 불렀다. 박광재는 온몸으로 리듬을 타면서 특이한 꺾기를 선보였다. 장지원 음악감독은 "이만한 소리가 나올 줄 알았는데 작은 소리가 나와서 놀랐다"고 했다. 장윤정은 박광재에게 덩치에 비해 미성인 건 맞다고 얘기해줬다.

장윤정은 이대형 차례가 되자 "노래 못하시죠?"라고 물었다. 이대형은 장윤정의 말에 인정하면서 "그래서 어울리는 노래를 골랐다. 박현빈의 '샤방샤방'을 부르겠다고 했다. 곽지은과 해수는 이대형의 서툰 노래실력에도 불구하고 "정말 샤방샤방했다", "정말 죽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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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은 이대형의 노래에 대해 "호흡이 많고 먹는 소리를 한다. 먹는 소리를 내는 사람은 받침을 다 잡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장윤정은 계속되는 오디션 과정과 일일 레슨으로 지쳐가는 모습을 보였다. 곽지은과 해수는 장윤정을 향해 "역대급으로 지친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을벤져스'의 마지막 주자 김정태는 조용필의 '기다리는 아픔'을 선곡해 반키만 올려달라고 했다. 김정태는 안정적으로 노래를 부르며 몰입도를 높였다. 장윤정은 "무대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인사를 맛있고 정중하게 하셨다. 이건 가산점이다. 노래를 너무 잘하신다. 발성도 좋으시고 안 좋은 버릇도 없으시고 앨범 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윤정은 김정태를 위한 코칭으로 "가사를 안 보고 하셨으면 좋겠다. 노래하는 거 같지 않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정태는 장윤정의 조언대로 노래를 부르자 점점 감정이 풍부해지고 있었다. 장윤정은 "무대 연기하신 분들은 다르다. 너무 멋을 부리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그 자체로 무대에 올려도 될 것 같다는 느낌이다"라고 평했다.

장윤정은 장지원 음악감독과 함께 '을벤져스'의 순위를 정했다. 1등은 압도적인 노래실력을 뽐낸 김정태였다. 장윤정은 김정태 다음으로 유희관, 박광재, 이대형, 한기범 순서라고 알려줬다.

장윤정은 며칠 후 오디션 상위권을 차지했던 김병현, 허재, 양치승, 김정태, 유희관, 정호영에게 제대로 한 번 판을 끼워보겠다며 남자 중년 트로트 그룹을 만들어볼까 한다고 했다. 첫 무대는 장윤정의 콘서트라고. 장윤정은 지원사격하기 위해 진성이 달려왔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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