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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남궁민과 차진 티키타카..한국판 셜록x왓슨 콤비네(천원짜리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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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배우 박진우가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남궁민과 차진 티키타카를 과시하며 극 초반 분위기 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23일과 24일 밤 10시에 첫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김재현, 신중훈/ 제작 스튜디오S) 1, 2회에서 박진우(사무장 역)는 남궁민(천지훈 역)과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억울한 상황에 놓인 의뢰인들을 도우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남궁민 분)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이다.

박진우는 극중 천지훈을 만나 월급은 고사하고 제 돈 쓰고 제 차 몰면서 천변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하는 법률 사무소 사무장 역을 맡았다. 성이 ‘사’이고 이름이 ‘무장’ 일정도로 사무장이 천직인 그는 천지훈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찰떡궁합콤비다.

첫 회에서 사무장(박진우 분)은 매번 수임료를 단돈 1천 원만 받아 재정난에 허덕이면서도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니는 천지훈과 손절하기 위해 사표를 냈다. 하지만 천지훈은 자연스럽게 사표를 찢어버렸고, 사무장 역시 익숙하다는 듯 또 다른 사표를 꺼내는 것을 반복하는 깨알 상황으로 임팩트 있는 첫 등장을 알렸다.

하지만 소심해 보이고 투정만 부리는 것 같은 사무장에게도 반전 매력이 존재했다. 그는 매일 ‘돈도 안 되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투덜거림을 입에 달고 살지만, 막상 의뢰인의 딱한 사연을 듣고 그냥 지나치지 않는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동종전과 4범의 전과자라는 이유로 억울하게 소매치기 미수로 기수를 당한 피고인과 피고인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천지훈과 함께 서울역부터 경찰서까지 동분서주하며 발품을 팔았다.

특히 피고인의 딸이 투병 중이고 심지어 병원비 독촉까지 당하자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소미 병원비”라고 호기롭게 나섰고, 이후 사태를 파악하고 자책해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또한 2회에서는 천지훈은 엉뚱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진중함으로 피고인을 대변했고 ‘형사보상금’이라는 기발한 방법으로 소미의 병원비를 대신 내주겠다던 사무장의 걱정까지 덜어줬다.

이후 천지훈의 사무실에 백마리(김지은 분)가 찾아왔고, 시보(어떤 관직에 정식으로 임명되기 전에 실제로 그 일에 종사하여 익히는 일)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천지훈은 딴지를 걸었지만, 사무장은 반색하며 환영했다. 천지훈의 뒤치다꺼리를 하며 내공을 쌓아온 사무장이 백마리와는 어떻게 지낼지, 새로운 송사는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세 사람이 만들어갈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이처럼 박진우는 사무장 캐릭터에 완벽 동화돼 천지훈 역의 남궁민과 마치 셜록과 왓슨 콤비를 능가하는 호흡을 자랑했다.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며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인간적인 매력으로 이야기에 윤활제 같은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박진우는 극의 완급 조절은 물론이며, 텐션을 높이는 코믹 에너지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스토리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발산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박진우가 사무장 역을 맡아 남궁민과 펼치는 찰떡 연기 호흡은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공개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SBS '천원짜리 변호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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