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30 (토)

'PGA 투어 2K23' 어떤 게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K는 내달 14일 골프 시뮬레이션 게임 'PGA 투어 2K23'을 플레이스테이션(PS)5·4, X박스 시리즈S·X, PC 등을 통해 출시한다.

PGA투어 2K23은 동명의 프로 골프 투어 라이선스를 획득해 개발된 골프 게임이다. 실제 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선수들과 골프 코스를 매우 사실적으로 재현했으며, 뛰어난 그래픽과 물리 엔진으로 마치 현실의 PGA 투어를 보는 듯한 감각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골프 클럽과 골프공, 의류 및 장비까지 실제 유명 골프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는 등 세심한 부분에서도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인다.

PGA 투어 작품을 시작하면 먼저 약 30분 길이의 튜토리얼이 진행된다. 튜토리얼을 통해 기본적인 스윙과 퍼팅, 클럽 변경 등에서부터 탑 스핀 또는 백 스핀, 샷의 유형, 페이드와 드로우 등 샷의 형태에 이르기까지 유용하게 쓰이는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다. 튜토리얼만 배워도 내가 원하는 샷의 구질과 유형, 형태를 디자인해 공을 절묘하게 날리는 것이 가능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PGA 투어의 '마이커리어' 모드는 유저가 실제로 PGA 투어에 도전하는 골프 선수의 삶을 체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다. 유저들은 마이플레이어를 생성해 제일 낮은 단계인 퀄리파잉 토너먼트(Q스쿨)로부터 콘 페리 투어를 거쳐 꿈의 무대인 PGA 투어까지 모두 플레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PGA 투어의 규칙과 구성을 모르거나,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도 몰입하며 작품에 쉽게 재미를 붙일 수 있다.

마이커리어 모드의 종착지는 PGA 투어의 챔피언인 '페덱스 컵' 획득이다. 애틀랜틱 비치 컨트리 클럽,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 등 PGA 투어의 유명 골프 코스에서 매치를 치르고 랭킹을 높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다른 라이벌 선수와 순위 다툼을 벌이는 등 다양한 경쟁 요소가 존재한다.

게임의 난이도는 생각보다 다소 어려운 편이다. 필드에 부는 바람의 강도와 지면의 상태, 기울기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정확히 날려보낼 수 있다. 코스에 특색에 따라 나무, 해저드, 벙커 등 다양한 장애물이 존재하며 이를 피해 페어웨이와 그린에 안전하게 공을 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 번의 실수로 많은 타수를 잃을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견 간단해 보이는 퍼팅조차도 쉽지 않다. 공을 굴려 홀에 집어넣기만 하면 되지만, 홀까지의 경사에 따라 공이 크게 휘어진다. 5야드 이내의 짧은 퍼팅이라고 방심하면 빗나가는 것은 일도 아니다. 스윙도, 퍼팅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숙련이 필요한 작품이다. 배우는 것은 쉽지만 타수를 줄여 나가는 것은 어려운 전형적인 '이지 투 런, 하드 투 마스터' 게임이다.

PGA 투어에서 몇 차례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유명 골프 브랜드의 스폰서쉽을 제공받게 된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둘수록 스폰서쉽의 티어가 높아지며 더 많은 장비를 체험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좋지 못한 성적으로 경기를 마쳤을 때는 스폰서쉽의 티어가 낮아지며, 심할 경우에는 계약을 파기당하기도 한다.

마이플레이어를 내가 원하는 방향의 골프 선수로 육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캐리 거리에 강점을 지닌 '장타자', 퍼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그린스맨', 정교한 스윙에 자신 있는 '리듬' 등 5개의 스타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하며 '기술 점수'를 획득해 마이플레이어에게 클럽 별로 여러 기술을 장착할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PGA 투어 2K23은 유저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골프 경험과, 실제 PGA 투어 선수로서 다른 전설적인 선수들과 겨루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마스터하기 어려운 작품인 만큼 여러 차례의 반복 플레이가 유저들에게 큰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작품 출시 후에도 선수 및 코스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예고돼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