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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 대통령 발언 보도는 의도된 조작, 국익훼손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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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속어 발언' 논란 계속되자 옹호 나서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JW메리어트 에식스 하우스에서 열린 투자 신고식 및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9.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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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김유승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 순방을 제2의 광우병 조작선동 기회로 이용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로벌펀드회의 직후 공개된 장소에서 사담이지만 비속어를 사용한 대통령의 부주의는 안타깝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나 전 원내대표는 "대통령 발언 중 가장 분명히 들리는 첫마디는 '국회에서'이다"며 "결국 대통령께서 국회라고 언급한 것은 대한민국 국회임이 분명한데, 이를 느닷없이 불분명한 뒷부분을 바이든이라고 해석하며 미의회와 미국 대통령을 비하한 것이라 호도하고 국가망신을 시켰으니 MBC는 의도된 왜곡, 조작에 따른 국익훼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뇌송송. 구멍탁, 소고기 촛불시위 왜곡은 결국 법정에 가서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았다. 나도 모두 무혐의 된 13건의 사건을 가지고 지난 총선직전 스트레이트라는 프로그램에서 3회나 방송을 집요하게 하며 조작했고, 선거패배가 그와 무관하지 않음을 잘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성동 전 원내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과 주변 참모와의 대화를 '(미국)국회에서', '바이든은 쪽팔려서'와 같은 자막을 달아 뉴스에 내보냈다"며 "자막이라는 시각적 효과를 통해 음성을 특정한 메시지로 들리도록 인지적 유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 발언에 이어 박진 외교부 장관이 '야당을 잘 설득해 예산을 통과시키겠다'고 답변했는데, 이 부분을 보도하지 않았다"며 "박 장관이 말한 야당은 미국이 아니다. 즉 애초부터 '미국'이나 '바이든'을 자막으로 쓸 이유 자체가 없다"고도 했다.

여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을 겨냥한 듯한 글을 올린 것을 두고도 공격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의를 방관하는 건 불의"라며 "의(義)를 위한다면 마땅히 행동해야 한다"고 올렸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이날 이 대표를 향해 "이 대표에게 국민 염장을 지를 것이 아니라 차라리 가만히나 계시면 중간이라도 한다는 말을 들려주고 싶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요즘 이재명 대표가 유별나게 법과 정의를 강조하는 듯한 발언을 일삼고 있는데, 이것은 자신의 전과 이력을 세탁하기 위한 술수"라며 "이 대표에게 법과 정의는 개인의 사적 이익을 충족시키는 창과 방패로 악용되어 왔다"고 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 "아직 그 의미 대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그 같은 표현을 쓰면서 비판할 일인지 (모르겠다)"며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이 대표 본인의 여러가지 언어 사용에 대해 비판받는 지점이 있는데, 그 같은 표현을 쓰며 아직 논란이 되고 있고 의미가 확정 안 된 부분에 대해 그렇게 말한 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비속어 사용에 대해 윤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이나 다른 과정을 통해 그 부분이 어떤 의미인지 밝히면 여러 논쟁이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교라인 교체 목소리엔 "왜 그런 문제가 발생했고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객관적 평가 없이 외교라인 교체부터 논하는 건 성급하다"고 선을 그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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