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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하성, 행운의 2타점 적시타...샌디에이고 2연패 탈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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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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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7)이 2타점 작시타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을 물러난데 이어 4회초에도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웃됐다.

6회초 볼넷으로 첫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팀이 6-2로 앞선 7회초 1사 만루에서 콜로라도 우완 구원투수 채드 스미스의 156㎞ 싱커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바운드가 큰 땅볼 타구를 콜로라도 유격수가 처리하려다 이를 놓쳤고 그 사이 3루 주자와 2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이날 활약으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전날과 같은 .248(483타수 120안타)를 유지했다. 시즌 타점은 56점으로 늘렸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 김하성의 2타점 적시타 포함, 6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콜로라도에 9-3으로 승리해 2연패에서 탈출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6연승을 달성, 시즌 16승(7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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