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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잠실 토크박스] “김민혁, 향후 ‘4번 타자’ 해줘야 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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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두산 김민혁(오른쪽)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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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번 타자를 해줘야 할 선수죠.”

프로야구 두산 김태형 감독이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한화와 홈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김민혁(26)을 향한 바람을 내비쳤다.

김민혁은 2015년 2차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지명받은 뒤 2017년 데뷔했다. 타고난 파워를 갖춘 우타 거포로 이목을 끌었다.

쉽게 주전을 꿰차진 못했다. 올해도 전반기 5경기 출장에 그쳤다. 수비 포지션이 마땅치 않았다. 1루엔 양석환, 지명타자엔 외인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존재감이 컸다.

후반기 보다 많은 기회를 얻었다. 최근 1루수 혹은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자주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4일까지 9월 총 16경기서 타율 0.342(38타수 13안타), 3홈런 9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태형 감독은 “최근 타격감도 좋고 결과도 괜찮아 계속 기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정도의 장타 능력을 갖춘 선수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향후 상황을 봐야겠지만 미래의 중심타자, 4번 타자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고 힘줘 말했다.

잠실=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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