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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결전 앞둔 류지현 감독 "연승 필요한 시점, 최선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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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선두 SSG와 맞대결
"오늘 경기도 중요하지만 아직 13경기 남았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류지현 감독이 경기 전 심판진과 인사를 나누며 미소짓고 있다. 2022.09.06. xconfi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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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선두 SSG 랜더스와 결전을 앞둔 LG 트윈스의 류지현 감독이 "연승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말로 필승 각오를 드러냈다.

2위 LG와 선두 SS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SSG와 LG의 경기 차는 4.5경기까지 벌어진 상태지만,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싸움의 흐름이 또 바뀔 수 있다.

LG 입장에서는 전날 패배가 아쉽다. LG는 지난 24일 최하위 한화 이글스와의 대결에서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내고도 0-2로 패배했다. 같은 날 SSG가 두산에 14-5로 이기면서 경기 차가 벌어졌다.

류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금요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승리한 뒤 연승을 해야 가능성이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1경기 더 벌어졌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희망을 이야기했다. "아직 13경기가 남아있다"고 강조한 류 감독은 "현재 연승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늘을 시작으로 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켈리가 5이닝 2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류 감독은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어제 1회에 공이 좋지 않아서 불펜코치에게 물어보니 불펜에서도 별로 좋지 않았다고 하더라"며 "전반적으로 어제의 리듬이 좋지 않았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날 경기가 부담이 되냐는 말에 류 감독은 "서로 같은 입장 아니겠나. 우리가 갖고 있는 전력을 다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LG 타선은 최근 주춤한 모습이다. 22~23일 롯데전에서 1점씩을 내는데 그쳤고, 24일 한화전에서는 한 점도 내지 못했다.

류 감독은 "올 시즌에 타자들이 너무 잘해줬다. 4~9월 기대한 공격력이 나왔다"며 "현재 페이스가 떨어져 있지만 지금까지 잘해왔으니 컨디션이 올라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G 타선은 이날 SSG의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를 상대한다. 대체 선수로 7월말 합류한 숀 모리만도는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7월 27일 LG전에서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류 감독은 "당시 경기에서 모리만도가 공격적으로 투구하면서 타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한 차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오늘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LG는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을 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이재원(지명타자)~유강남(포수)~이상호(2루수)로 구성했다.

류 감독은 "이형종이 복사근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다. 내일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그래서 이재원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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