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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3분 만에 출산"홍현희, 득남50일 만에 '전참시' 컴백...공백기가 뭐죠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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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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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왔구나 왔어!". 코미디언 홍현희가 '전지적 참견 시점'에 '똥별이 엄마'로 컴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약칭 전참시)'에는 홍현희가 오랜만에 돌아왔다. 지난달 5일 건강한 아들을 출산하고 50일 만에 '전참시'에 컴백한 것이다.

MC 전현무를 비롯해 송은이, 양세형 등 코미디언 동료들과 '전참시' 멤버들은 "왔구나", "왔어"라고 환호하며 박수치며 홍현희를 반겼다. 양세형은 "원래 계획은 한 3개월, 4개월 쉰 다음에 복귀하려고 하지 않았냐. 그런데 출산 50일 만에 복귀했다"라며 놀랐다. 이에 홍현희는 "우선 나올 만한 몸이 되니까 왔다. 제 몸은 제가 제일 잘 안다"라며 출산 후 빠르게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자부했다.

그러나 이내 그는 휴식 기간 중 방송 공백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지 않았냐는 반응에 "출산 후 계속 못 일어나다가 '전참시'에 조명섭 씨가 나오더라. 저도 모르게 '누구?!'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명섭이가 저랑 자리를 다퉜던 친구라 그런지"라고 위기감을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전현무는 "(조명섭씨가) 무려 BTS 춤을 추고 갔다"라며 인정했고, 양세형 또한 "엄청난 활약을 하고 갔다"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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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는 주위의 호기심 어린 시선에 생생한 출산 후기도 밝혔다. 그는 "저는 성형도 안 해봐서 수술실을 출산하면서 처음 들어가 봤다. 마취하고 누워서 3분 만에 아기가 나왔다. 10시에 들어가서 10시 3분에 나왔다"라며 순산 후기를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특히 그는 "대부분 아기를 낳으면 '건강해요?', '손가락, 발가락 5개 맞아요?' 같은 걸 물어보는데 저는 '코는 어떤가요?'라고 했다"라며 아이 외모에 신경 썼던 점을 강조했다. 이어 공개된 '똥별이' 사진을 본 '전참시' 멤버들은 신생아답지 않은 오똑한 코와 작은 얼굴 광대를 보며 감탄했다. 이에 홍현희는 "코가 아직 괜찮다. 광대도 아직 괜찮다"라며 벌써부터 '아들 바보'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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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출산이 임박한 와중에도 홍현희의 '슈퍼스타' 면모가 공개돼 실소를 자아냈다. 병실에 누워 간호사들에게 싸인을 해준 홍현희의 사진이 공개된 것. 송은이는 "이 사진이냐. 복도에서 작가님들이 쑥덕거리더라. 아기 사진 달라고 했더니 굳이 (홍현희가) 본인 사진 줬다고"라고 비화를 밝혔다. 심지어 그는 "이 와중에 립밤도 발랐냐"라고 포인트를 짚어내 웃음을 더했다. 홍현희는 민망해 하면서도 "제가 슈스(슈퍼스타)라는 걸 어필하려고 간호사 분들께 싸인을 해줬다. 누워있는 와중에, 마취 전에 굳이. 혹시 사진 찍어달라고 할까봐 파운데이션까지 바르고 갔다"라고 고백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처럼 '뼈그맨'인 홍현희도 출산 후엔 '엄마'의 삶을 살고 있었다. 그는 "일상이 많이 바뀌었다. 오늘도 아침 스케줄인데 젖병 삶는 것부터 시작했다. 아기가 신생아다 보니 소독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생각해보니 제가 아이랑 제일 가까이 있는데 제 양치부터 제대로 해야겠더라. 젖병이 아니라 입을 삶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이랑 호흡을 해야 하니까"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송은이는 "양치가 박수칠 일인가 싶겠지만 진짜 큰일 한 것"이라며 출산 전 '전참시'에서 양치는 물론 청결에 신경쓰지 않는 자유분방한 삶을 보여준 것을 언급해 웃음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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