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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SPO인천] 2위 LG와 맞붙는 ‘선두’SSG, 김원형 감독 “재밌는 경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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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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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승리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SS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 전까지 SSG는 LG에 4.5경기차로 앞서 있다. 승차가 벌어진 상황이라 심적으로 여유가 있다. 또 최근 SSG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자신감도 있다. 김원형 감독은 “보는 분들이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특히 타선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 SSG 타선은 7홈런 26타점을 올리며 마운드를 지원 사격했다. 김원형 감독은 “중요한 시점에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해줬다. 특히 타선에서 활약을 하니까 더 마음 편하게 경기를 볼 수 있다”며 타선의 반등을 반겼다. 그러면서 “승차가 벌어진 것보다 최근 경기력이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고민도 있다. 선발 등판하는 숀 모리만도가 최근 좋은 경기를 펼쳤기 때문. 모리만도는 앞선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7이닝 이상 소화하며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였다. 14일 롯데전에서 7⅔이닝 7탈삼진 1실점(무자책점), 20일 kt전에서 7이닝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모리만도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김원형 감독은 “1~2선발은 불안 요소가 적다. 그런데 3~5선발 선수들은 잘 던지다가 꺾이는 경우가 있다”며 우려했다.

하지만 모리만도는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7월 27일 LG전에서 6이닝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KBO 데뷔전이 LG 경기였다. 좋은 기억이 있다. 좋은 투구를 할 거라 믿는다”며 모리만도의 호투를 바랐다.

한편 이날 SSG는 후안 라가레스(좌익수)-최지훈(중견수)-최주환(1루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전의산(지명타자)-김민식(포수)-최준우(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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