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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밤의 페북 글에… 박찬대 “다 바이든 좋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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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義)를 위한다면 마땅히 행동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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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마치고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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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2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의를 방관하는 건 불의”라며 이같이 적었다.

해당 게시글에 한 지지자가 “오늘 불의를 참을 수가 없어서 거리로 나왔다. 아직도 진정이 안 된다. 끝까지 간다”라고 댓글을 남기자 이 대표는 “수고 많으셨다. 물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라고 격려했다. 여기에 박찬대 의원은 “다 바이든 좋겠습니다”라고 또 다른 댓글을 남겼다.

이날 이 대표는 자신이 언급한 ‘불의’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할 즈음에 올라온 글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순방 기간에 발생한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등을 저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비속어를 하는 모습이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을 빚었다.

복수의 방송사들이 공개한 보도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행사장 현장을 빠져나가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X 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후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해당 발언이) 미국 의회가 아니라 한국 거대 야당이고,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을 말한 것이었다며 “미국 이야기가 나올 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를 두고 박 의원의 댓글은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해명한 점을 비꼬아 “다 날리면 좋겠습니다”라는 의미로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정기국회가 본격화하면서 법안·예산안 심사, 국정감사 증인 채택 등을 둘러싼 여야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여당에 대해 강경 노선을 강화하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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