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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유재석, 14년 만에 짜장면집 재방문…사장님과 포옹 ‘뭉클’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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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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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14년 만에 다시 찾은 짜장면집에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뭉치면 퇴근’ 미션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출근 9시간째에 네 번째 미션을 받았다. ‘50:50 확률 게임’인 짜장과 짬뽕을 고르는 것. 결국 다 마치지 못한 퇴근 미션에 카메라가 퇴장했고, 유재석은 “오늘 끝내야지. 무슨 소리야!”라고 외쳤다.

그로부터 며칠 후, 모두가 잠든 새벽에 등장한 유재석은 퀭한 모습으로 “새벽 4시 반에 스탠바이가 말이 되냐”라고 했다. 지난 미션에 이어 짜장면, 짬뽕을 먹으러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유재석은 “짜장면, 짬뽕을 어디 가서 먹길래 이 새벽에! 지금!”이라고 호기심을 표출했다.

공항에 도착한 멤버들은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 탑승권을 확인하곤 “소름 돋아. 스케일이 다르다”, “‘놀면 뭐하니?’ 대박이다”라고 놀라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유재석, 정준하, 신봉선, 이미주는 짜장면을 선택해 제주도에서 재회했지만, 박창훈 PD는 “‘뭉치면 퇴근’ 짜장 vs 짬뽕 실패다”라고 선언했다. 하하, 박진주, 이이경은 짬뽕을 선택한 것. 짬뽕 팀은 가파도로, 짜장면 팀은 마라도로 향하게 됐다.

특히 14년 전 ‘무한도전’에서 짜장면을 먹기 위해 혼자 마라도로 향했던 유재석은 당시를 추억하며 “이번에는 동료들과 마라도를 간다”, “마라도를 짜장면을 먹으러 또 갈지 몰랐다”라고 남다른 소회를 표현했다.

마라도에 당도한 유재석은 “여길 다시 오네”라고 말하며 과거 ‘무한도전’에서 마라도에 도착했을 당시 췄던 춤을 다시 췄다. 짜장면집 앞까지 온 유재석은 “그때는 ‘무한도전’이었고 지금은 ‘놀면 뭐하니?’로 왔네”라며 짜장면집 사장님과 반가운 포옹을 했다. ‘유재석 자리’에 앉은 유재석은 과거 촬영 당시 시간이 임박해 겨우 부탁해 먹은 짜장면을 회상했고, ‘무한도전’ 애청자였던 중학생 이미주는 이제 ‘놀면 뭐하니?' 동료가 되어 유재석과 함께 추억을 떠올렸다.

유재석은 14년 전 함께 사진을 찍었던 아기를 다시 만났다. 당시 네 살짜리 아기는 고등학생이 됐다. 그리고 다시 마주한 짜장면을 먹은 유재석은 ‘14년 전 유재석’과 다를 바 없는 먹방을 선보였고, “14년이 지났는데도 이 가게가 그대로 있다는 게 참 좋다”, “다 사라지고 많은 것이 변화하지만, 그대로 있었으면 하는 것이 있거든”이라며 먹먹해 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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