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고준상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4강 진출…박정우는 8강서 고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고준상이 25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 16강과 8강전에서 각각 가르비스, 코겔바우어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사진=UMB 홈페이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준상이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4강에 진출했다. 반면 박정우는 8강전에서 패배하며 탈락했다.

8강전이 마무리되면서 4강전은 고준상-디미트리스 셀레벤타스(그리스), 부락 하스하스-데니즈안 아코카(이상 튀르키예) 대결로 좁혀졌다.

고준상(21·화성당구연맹)은 25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르휘호바르트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 16강전과 8강전에서 잇따라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박정우(18·경동고부설방통고)는 16강전은 통과했지만 8강에서 패해 4강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고준상은 8강전에서 니콜라스 코겔바우어(오스트리아)를 35:25(33이닝)으로 꺾었다.

경기 초중반은 접전이었다. 8:8(6이닝)에서 코겔바우어가 공타에 빠진 사이 고준상은 9~12이닝에 6득점하며 앞서갔다. 그러나 코겔바우어가 14이닝에 5점을 추가하며 쫓아왔다. (고준상 15:13리드)

고준상은 이어진 공격에서 5이닝(15~19이닝)동안 10점을 몰아치며 25:16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22이닝에 상대가 4득점으로 추격해왔지만 고준서가 곧바로 3점을 보태 8점차(28:20)를 유지했다.

종반전에 고준상이 30이닝 4점, 31이닝 1점, 33이닝 1점을 보태며 경기를 끝냈다.

고준상은 앞선 16강전에선 카밀로 가르비스(콜룸비아)를 하이런11점을 앞세워 20이닝만에 35:20으로 제압했다.

고준상은 지난 2019년 발렌시아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결승에서 조명우에 패해 준우승한 고준서(23) 동생이다.

박정우는 16강전에서 닉 두딘크(네덜란드)를 35:21(34이닝)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지만 8강전에서 셀레벤타스에게 25:35(32이닝)으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또다른 8강전에서는 최근 서울3쿠션월드컵에도 출전했던 ‘튀르키예 유망주’ 하스하스가 하이런 8점을 앞세워 베트남의 안쓰언리를 23이닝만에 35:26으로 물리쳤다. 튀르키예의 아코카는 스페인의 다니엘 사인즈 파르도를 35:32(32이닝)로 이겼다.

4강전은 오늘(25일) 오후 6시(한국시간·고준상-셀레벤타스) 밤 8시(하스하스-아코카) 열리며, 결승전은 밤 11시에 시작한다. 4강 및 결승전은 유튜브 파이브앤식스(Five&Six) 채널에서 생중계 한다. [김우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