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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LG CNS-구글클라우드, 韓 기업AI 시장 확대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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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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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대표이사 김영섭 사장(가운데)과 구글 클라우드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CEO(오른쪽), 구글 클라우드 우메시 베무리(Umesh Vemuri) 부사장(왼쪽)이 DTP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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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구글클라우드와 DX(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 CNS는 김영섭 대표와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CEO(최고경영자)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소재 구글클라우드 본사에서 DX를 위한 업무협약 'DTP'(Digital Transformation Partnership)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구글클라우드가 국내 기업과 DX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CNS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AI(인공지능) 시장 선점과 △클라우드 AM(Application Modernization, 앱 현대화) △사용자·고객·직원 경험을 포괄해 비즈니스를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하는 TX(Total Experience, 총체적 경험)의 혁신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리더십 확보를 위해 공급망 혁신과 품질 향상, 운영 자동화 등 제조 현장 대상의 AI 기술 상용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자사의 AI 기술 역량과 구글클라우드의 AI·머신러닝 서비스를 기반으로 혁신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 LG CNS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구글클라우드의 머신러닝 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 LG CNS는 500여명의 AM 전문가를 통해 확보한 기존의 AM 역량에 구글클라우드의 AI 기술을 더해 AM 신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 CNS는 구글클라우드의 강점인 빅데이터와 AI·머신러닝 역량을 결합한 초개인화 마케팅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현재의 개인화 마케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고객의 미래 행동과 상황까지 예측해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제품·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LG CNS는 기업 고객의 직원경험 혁신을 위해 AI가 접목된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단계적으로 적용, 확산하기로 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모든 기기에서 업무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워크 솔루션이다.

아울러 LG CNS는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도 AI와 빅데이터, 엣지컴퓨팅 등 DX 기술 협력을 구글클라우드와 추진한다.

LG CNS 대표이사 김영섭 사장은 "LG CNS는 DX 기술 역량과 풍부한 정예전문가를 보유했고, 국내외 최고 기술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 point, 고충·불편 사항)를 해결하고 성공적 DX를 리드해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최고의 '디지털 성장 파트너'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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