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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스페인, 안방에서 스위스에 1-2 패배...코너킥으로만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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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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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스페인이 코너킥에서만 2골을 내주며 안방에서 무너졌다.

스페인은 2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의 에스타디오 데 라 로마레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조 그룹2 5차전에서 스위스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스페인은 2승 2무 1패, 승점 8점에 그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스위스는 2승 3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홈팀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파블로 사라비아-마르코 아센시오-페란 토레스가 최전방에 나섰고 페드리-세르히오 부스케츠-가비가 허리를 구성했다. 조르디 알바-파우 토레스-에릭 가르시아-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수비 라인을 구축했고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원정팀 스위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브렐 엠볼로가 원톱을 맡았고 루벤 바르가스-제르단 샤키리-지브릴 소우가 2선을 구성했다. 그라니트 자카-레모 프로일러가 뒤를 받쳤고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니코 엘베디-마누엘 아칸지-실반 비드머가 백포를 형성했다. 얀 좀머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스위스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17분 샤키리가 절묘한 헤더로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공을 잡은 엠볼로는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그의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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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칸지가 공을 찍어내는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9분 아센시오가 멋진 드리블로 중앙을 파고든 뒤 좌측에서 뛰어드는 알바에게 공을 건넸다. 홀로 공을 잡은 알바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스위스가 또 코너킥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칸지가 발을 갖다 대며 공의 방향을 바꿔놨다. 골문 앞에 있던 엠볼로가 이를 어렵게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대거 사용했다. 스페인은 후반 17분 사라비아와 아센시오, 토레스를 불러들이고 니코 윌리엄스, 예레미 피노,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를 투입했다. 스위스도 소우와 샤키리를 빼고 데니스 자카리아, 단 은도예를 넣으며 맞섰다.

스위스가 아찔한 위기를 넘겼다. 후반 22분 레나도 슈테펜이 골키퍼에게 백패스한다는 것이 자책골로 연결될 뻔했다. 그러나 공은 아슬아슬하게 골문 옆으로 빗나가며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동점골이 필요한 스페인은 마지막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았지만, 끝내 득점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후반 30분 마르코스 요렌테의 중거리 슈팅과 후반 추가 시간 솔레르의 박스 안 슈팅 모두 좀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승부는 스위스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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