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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삼남매가 용감하게' 첫방] K-장녀 이하나·K-장남 임주환의 흥미진진 연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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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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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장녀 이하나와 K-장남 임주환의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베일을 벗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가 24일 첫 방송됐다.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K-장녀와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다는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다.

‘포도밭 그 사나이’ ‘결혼해주세요’ ‘달콤한 비밀’ 등의 연출을 맡았던 박만영 PD와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의사 김태주(이하나 분)는 장 파열 같다며 난동을 부리는 환자와 시비가 붙었다. 결국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막냇동생 김건우(이유진 분)을 만나러 갔다. 김건우는 둘째 김소림(김소은 분)의 상견례에 대해 알려줬다.

상견례 날 엄마 유정숙(이경신)은 김태주의 집을 김소림의 신혼집으로 쓰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김태주에게는 병원 가까운 곳에 월세 원룸을 얻어주겠다고도 했다. 이를 들은 김태주는 엄마에게 “내 마음 깨진 건 상관없냐”며 분노했다.

이어 김태주의 과거가 공개됐다. 유정숙은 김태주가 어릴 때 남편을 잃었고, 김행복(송승환 분)과 재혼했다. 유정숙은 시어머니 최말순(정재순 분)의 인정받고자 김태주에게 공부를 잘해야 하고, 동생들에게도 잘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김소림이 없어진 사진이 발생하자 유정숙은 김태주의 뺨을 때리며 “넌 동생 제대로 보라고 했더니 어딜 싸돌아다니냐”고 혼냈다. 하지만 김소림은 할머니와 있었다. 동생을 찾아다니며 무릎을 다쳤던 김태주는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김태주가 의과대학에 다니던 시절, 초등학교 동창이자 톱스타가 된 이상준(임주환 분)과 재회했다. 촬영 중 부상을 당해 입원한 이상준은 몰래 간식을 사러 나갔다가 홀로 울고 있는 김태주를 발견한 것. 김태주는 유급 문제로 오열하고 있었고, 이상준은 “첫사랑이 울고 있는데 어딜 가냐”면서 위로했다.

이상준의 고백으로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커플 팔찌를 나눠 끼고 함께 여행을 갔다. 하지만 두 사람의 기사 났다. 김태주는 자신을 찾아온 이상준 팬들에게 달걀 세례를 당했다.

다시 상견례 자리로 돌아온 김태주는 김소림에게 “내가 대출받아서 이자 내는 내 집이야. 너희 신혼집으로 못 줘. 오늘 당장 짐 싸서 나가”라고 말했다. 또 자신이 결혼하기 전에는 절대 결혼하지 못한다고 못을 박았다.

집으로 돌아가던 김태주는 버스 정류장에서 이상준의 사진전 포스터를 보게 됐다. 김태주는 포스터를 찢었고, 차를 타고 가다 이를 본 이상준은 “아줌마”라고 외치며 뛰어내려 다음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K-장녀로서 동생들에게 양보하고 배려하도록 강요 아닌 강요를 받고 자란 김태주의 사연을 빠르고 가슴 찡하게 그려냈다. 결국 동생의 상견레 날 왜 폭발할 수밖에 없는지를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였다.

톱스타가 되어 아버지의 빚을 갚고 사촌 동생의 결혼식 비용까지 대는 등 가족을 부양하는 K-장남 이상준이 어떻게 김태주와 과거 연인으로 발전했고 헤어졌는지도 보여줬다. 또 시간이 흘러 우연히 다시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을 예고하며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하나와 임주환은 안정적인 연기와 훈훈한 비주얼 케미로 김태주와 이상준의 로맨스와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앞서 예고된 대로 두 사람의 운명적인 로맨스와 재회를 기대하게 만든 것. 정재순 이경진 송승환 장미희 등 중년 배우들과 김소은 이유진 등도 제 몫을 다했다.

K-장녀 김태주와 K-장남 이상준의 로맨스와 가족들을 보여주며 막을 올린 가운데, 이들이 어떤 이야기들을 펼쳐나갈지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매주 토,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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