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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어게인TV] '놀면 뭐하니?' 유재석, 14년 만에 마라도行 감격…"그대로 있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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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MBC '놀면 뭐하니?' 방송캡쳐



유재석이 14년만에 가게 된 마라도에 추억을 회상했다.

전날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14년 만에 다시 오게 된 마라도 짜장면집에 감격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출근 6시간째 식사 미션 미주가 분식집에 도착했다. 미주는 "제일 싼 곳을 가야지 멤버들이 얼마나 벌었는지 모르잖아. 이걸 생각하면 멤버들이 분식을 가겠지?"라고 예상했던 것. 이어 멤버들을 애타게 기다리던 미주는 가까워지는 정준하 목소리에 "아니야. 꿈이야. 이 목소리 아니야"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어색하게 정준하와 인사를 한 미주는 뒤에 들어오는 유재석에 "감사해요 오빠 와줬군요"라며 안도했다.

이이경이 한식을 선택해 엇갈리게 됐다. 이이경은 혼자 있는 한식집에 "한국인은 일 했으면 한식 먹어야지. 가격도 3천원이야 한식 할만한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리고 한식을 선택해 이이경과 만난 하하는 "너 내가 아침에 한식 먹고 싶다고 해서 온거 아니야?"라며 감격했다. 하하는 한식집으로 온 박진주에 기대하며 "너 분식 왜 안 갔어?"라고 물었고, 박진주는 "분식? 살 찔까봐. 관리 안 해도 되면 양식 가려고 했다. 보양식은 죽은 뱀 줄거 같아서 안 갔다"라며 엉뚱한 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자유시간 1. 여행하기, 2. 한잔하기, 3. 맛있게 먹기 선택지에 신봉선은 "하하 오빠가 나 이제 한잔 먹고 싶어 했다"라고 말했다. '한잔하기'에 기뻐하던 하하는 술이 아닌 찻집에 실망했다. '한잔하기'에 박진주, 미주, 하하, 신봉선, 이이경까지 모였지만 미션에 실패했다. '여행하기'를 선택한 유재석은 과거로의 여행이라는 PD에 "야 이게 여행이냐? 선생님을 처음 뵙는다니까. 나만 여기 온거야?"라며 다른 멤버들의 선택을 궁금해했고, '맛있게 먹기'를 선택한 사람이 한명 있다는 소식에 안심했다. 디저트를 기대했던 정준하는 책으로 가득한 북카페에 어이없어했다.

며칠 후 새벽 4시 30분 유재석은 "왜 그러는 거야. 지금 새벽 네시 반이야. 지금 잠을 잤겠어? 새벽 네 시 반에 스탠바이가 말이 되냐고"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이미주는 "지금 네 시 반이잖아요. 네 시 반에 왜 부르는거예요? 네 시 반에 나오려면 저는 두 시 반에 일어나서 숍에 갔다 와야 한다"라며 피곤해했다. 제작진은 짜장면, 짬뽕을 지금 먹으러 간다며 멤버들을 끌고갔다.

목적지 김포공항에 도착하고 온라인 탑승권을 받은 멤버들은 제주도행 비행기표에 깜짝 놀랐다. 그리고 멤버들이 각자 다른 비행기로 제주도로 출발했다. 이후 짜장 유재석, 정준하, 신봉선, 이미주. 짬뽕 하하, 박진주, 이이경으로 미션에 실패했다.

이이경은 "살면서 큰 로망이 없이 살았는데 여기 오니까 생겨"라며 가파도 풍경에 감탄했다. 짬뽕집에 도착하고 하하는 "다른 팀은 생각이 안나. 너무 아름다워"라며 "그걸 바라보는 너네의 표정을 보는것도 행복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여길 다시왔네. 14년만에 왔네요"라며 마라도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신봉선은 "어 선배님이다. 이거 기억나요?"라며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무한도전' 간판을 발견했다. 유재석은 "그때는 '무한도전'이었고 지금은 '놀면 뭐하니?'로 왔네"라며 가게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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