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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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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좋아하는 김수지.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수지(26)가 KLPGA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에서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선두에 나섰다.

김수지는 24일 충북 청주의 세레니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10개에 보기 1개로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2위 이예원(19)을 1타 차로 앞섰다.

63타는 작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이예원이 작성한 코스레코드(64타)를 1타 경신한 신기록이다. 500만원의 부상을 받은 김수지는 “사실 코스레코드에 대한 생각을 전혀 못했다. 경기를 마친 후 코스레코드를 경신했다는 얘기를 듣고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김수지는 이달 초 다 잡은 우승 기회를 날린 아픔이 있다. 지난 4일 끝난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황정미(23)에게 우승컵을 내준 것. 김수지는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내일은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루키 이예원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예원은 “오늘은 쇼트 아이언이 가장 잘 됐다. 구질도 내 생각대로 잘 만들어지고 거리감도 좋았다. 찬스가 왔을 때 퍼트도 잘 따라줘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며 “오늘처럼 긴장하지 않고 지금의 샷 감을 잘 유지한다면 최종라운드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효주(27)는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임희정(22)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왼쪽 목 부위에 담 증세가 있는 김효주는 경기 후 “담은 좀 쉬어야 낫는 건데 계속 경기하다 보니 상태가 더 안 좋아지고 있다. 내일 더 나아지길 바라고 있다”며 “쇼트 게임으로 막고 있다. 짧은 홀에서 최대한 버디를 하려고 한다. 아프지만 참으면서 경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정윤지(22)는 버디 2개에 보기 5개로 3타를 잃어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0위로 밀려났다. 지난 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시즌 4승에 성공한 박민지(24)는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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