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중국 외교부장 "대만 문제 개입하는 외부세력에 단호한 대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BC

사진제공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유엔 총회에서 대만 문제에 개입하는 외부세력에 대해 단호한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왕 부장은 현지시간 24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 연설에서 대만이 중국의 영토라는 기존 입장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은 굳은 결의로 대만 내 독립 세력과 싸워나갈 것이고 외부세력의 개입에 대해선 가장 단호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 같은 특정 국가를 거론하지 않았지만 "중국의 내정 문제에 개입하려는 세력은 중국인의 강한 반대에 부딪힐 것이고 중국 통일을 반대하는 세력은 역사의 수레바퀴에 끼게 될 것"이라며 위협성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선 외교적 해결이 필요하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 협상에 나서는 것이 급선무이고 위기가 다른 지역까지 확산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선 모든 관계국이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남재현 기자(now@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